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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가. 주변 환경 탓만 하면서 살지는 않았는가? 사실 이 모든 것이 내가 만들어낸 것들임을 이제는 부정하지 않는다. 인과응보, 다 내가 뿌려놓은 씨앗들이다. 과히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모습들이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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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자유의지)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비록 유산이라는 눈에 보이는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더 큰 교훈을 가지고 바로 씨는 한국에 돌아가게 된다. 바로 이 장면에서 인간이기에 가지게 되는 욕심과 물질적인 욕구에서 한 인간이 승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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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덕인 시대가 지나가고 오늘날엔 '솔직함'이라는 미명으로 자기의 느낌과 생각을 모조리 토해내는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감정도 마음 속의 쿠션을 통해 나쁜 것은 흡수시켜 사라지게 하고, 아름다고 고운 것들은 쿠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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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영이 쓴 ‘쿠션’은 이런 나에게 반성과 기회를 동시에 안겨다 주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씨. 이름처럼 자극이 오면 바로 바로 반응을 하는 사람이다. 늘 남의 탓을 하고 가족들을 마치 짐 인 냥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시니컬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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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기본적 권리이다. 그런데 쿠션에서는 이러한 기본적 권리인 자유의 범주를 ‘타인으로부터의 자유’에서 확대시켜 외부의 자극에 대해 반응을 선택할 ‘자기 삶에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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