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영의 쿠션을 읽고

본문내용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에 봉착한다. 그때 우리의 반응은 어떠한가?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남들에게 내 어려움과 입장만 토로하고 주변 이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지는 않는가. 조신영이 쓴 ‘쿠션’은 이런 나에게 반성과 기회를 동시에 안겨다 주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씨. 이름처럼 자극이 오면 바로 바로 반응을 하는 사람이다. 늘 남의 탓을 하고 가족들을 마치 짐 인 냥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시니컬한 사람이다.
우리 주변, 아니 나조차도 지치고 힘들 때면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고 독설을 내 뱉을 때가 있다.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고 중국으로 본사 이전 때문에 회사를 옮겨야 하는, 사채로 독촉에 시달리는 주인공 바로의 삶에 동정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잊고 살던 할아버지로부터 유언을 받게 된다. 할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얻기 위해서 수수께끼 같은 문제를 풀게 되는데…

키워드

쿠션,   자기계발,   자유의지,   반응,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