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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나의 이 바람을 충족시키는 엠마 시리즈였으면 한다.
지금까지 책을 읽고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다. 독자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이 작품의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추리소설 애장목록의 하나로 책장에 꽂아 두어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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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를 읽으며 얻어낸 수확들이다.
삶에 대해 맹목적인 두려움이나 아집을 지니고 있는 것은 없는지 반성해보는 계기임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내 안에 담겨있는 \'절대로의 지향\'이 그 어떤 시간과 공간의 풍화에도 쉽게 무너져 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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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 철학을 한층 가볍게 느껴지게 해 주었고 철학에 대해 배워보고자 하는 맘이 생기게 해준 책이었다. 소설로 읽는 철학, 철학 기본 입문서 란 부제가 적절하게 어울리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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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와 크녹스 선생님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머리를 엄청나게 혹사시켰지만, 그만큼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철학사 전반에 대한 통찰과 이해력이 어우러져, 전개를 쉽게 해 주었던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또 그런 나는 과연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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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에게, 혹은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인류의 지난 역사와 철학에 대해서 올바로 알도록 당부하며, 또한 도와줄 것을 약속하면서 말이다.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소피 자신이 된 듯 했다. 소피와 함께 소령의 오두막에도 다녀오고 나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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