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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여실히 써 내렸다면 대문호 톨스토이가 아닌 다른 누구였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이 이야기를 읽어볼 가치로는 이미 충분하지 않는가? 분명하다. 틀림없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는 예술 작품으로서 완전무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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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일명 사회의 ‘눈’이라고 하지 않는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이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애써 살아가는 모습은 참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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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폴랴나에서 모스크바로 이주, 모스크바의 집에서 그 유명한 〈부활〉을 1899년에 썼던 것이다. 이 〈부활〉 한 편만으로도 문호라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나는 모스크바에 있는 톨스토이의 집을 네 차례나 방문하였다. 목조건물인 2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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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실제로 경험한 것들이다. 또한 레빈의 형 니콜라이의 방탕한 생활과 병사는 톨스토이의 형 드미트리의 삶을 모델로 한다.
안나의 이야기는 톨스토이가 실제로 목격한 여성의 투신자살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1872년 야스나야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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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1997년, 미국,러시아 합작, 컬러) / 극장 영화
감독 : 버나드 로즈 / 출연 : 소피 마르소, 숀 빈
10. 안나 카레니나(2000년, 영국, 컬러) /TV 미니시리즈
감독 : 데이빗 블레어 / 출연 : 헬렌 맥크로리, 케빈 맥키드 < 톨스토이 >
<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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