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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부조리한 것인가, 아니면 현실 자체가 부조리한 것인가.
뒤렌마트는 "세상에 아직도 작가가 쓸 이야기가 남아있을까?"라고 물었다 한다.
마찬가지로 묻고 싶다. "세상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라도 남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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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 . .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다림'을 묘사하기 위해
이 정도로 그 표현에 고심한, 그 사람은 소설가이다.(직업이 아니더라도)
뒤렌마트의 묘사에 인간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그렇게 뒷받침되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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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렌마트 문학연구, 문경
◈ 최병준, 뒤렌마트 연극론, 예니, 1999
◈ 최홍근, 과학시대를 위한 연극무대, 뒤렌마트 희곡연구, 고려대
◈ 한일섭, 독일 희곡의 이해, 서강대, 1995
◈ 황혜인, 뒤렌마트의 희비극, 자연사랑, 2004 Ⅰ. 프리드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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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다. 살 수 없는 건 없어요.
다소 황당한 설정, 뒤렌마트의 의도는?
‘일’을 처벌하라. 정의란 무엇인가?
‘일’을 처벌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귈렌시가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
뒤렌마트가 던진 쉼표, 전후사회와 경제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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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작가가 쓸 이야깃 거리가 남아 잇는 걸까?'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아주 우연적이고, 스쳐지나갈 수 있는 사건을 소 재로 잡아 글을 전개해나가는 과정은 경이롭고 흥미롭다. 뒤렌마트의 아주 짧은 사고. 이것은 단순한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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