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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고, 작가는 환혼을 통하여 이들의 행위를 정당화시켰다. 이들 양인을 천상선인의 위치로 상승시키고 이들이 인간세계에서 겪은 체험을 천상 득죄의 응보로 설정해 놓아 현실에서의 죽음은 현실적인 삶의 종결이 아니라 본래의 천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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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몽집』을 보면 작품의 끝에 "해월거사=임자순"이라고 적혀있는데, 자순은 임제의 호로, 임제가 해월루를 자주 찾기 때문에 적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근거로 보았을 때 현재 임제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김시습 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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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몽집>
■ 작가 : 권필(權畢, 1569-1612)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호는 석주. 과거에 응시하지 않고 시와 술을 즐기
며 일생을 보낸 사람이다. 한때 문신들의 추천으로 낮은 벼슬을 받은 적도
있지만 예복을 차려 입고 예부에 나아가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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