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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황지우 시집
황지우의 시집을 읽으면서 역시 시인의, 생에 대한 고찰과 감각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여러 시들 중에 3가지의 시를 골라서 그 느낌을 기록해보도록 하겠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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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가 추구하는 선 혹은 도는, 현실과의 사이에서 긴장력을 상실한 시인이 찾아간 현실 도피적이고 관념적인 세계일 뿐이다.
다섯 번째 시집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거다> 에 대한 시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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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나는 너다」, 문학과 지성사, 1987
- 황지우 .「게 눈 속의 연꽃」, 문학과 지성사, 1990
- 황지우 외. 「제 8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품집 -뼈아픈 후회 외」, 문학사상사, 1993
- 황지우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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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의 세계관을 구성한다.
3. 제 3기 - 90년대의 쓸쓸함.
세 번째 주제이며 가장 최근의 시집인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않아 있을 거다』는 『게 눈 속의 연꽃』이후 8년 만인 98년에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독특하게도 출간된 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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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주점과 같은 것이다. 황지우가 표현하는 우울은 무엇보다도 시대의 우울이다. 김우창, 『흐린 주점의 시, 청도에 새긴 시-오늘의 시에 대한 세 낱의 생각』, 시와 시학 37호, 2000
Ⅴ. 마치며
지금까지 황지우의 작품 몇 가지를 통해 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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