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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그레고어는 죽고 만다. 크레체가, 아니 우리들이 죽인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그를 저주했고, 그를 피해 갔으며, 그를 죽였다. 하지만 그는 최후의 순간까지 아무런 불평도 없이 예전과 같은 평화가 깃들고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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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범한다.”는 저주에 순응하듯이 자신의 성장과정을 보냈지만, 오이디푸스는 같은 저주를 알게 된 후 운명에 항쟁했으나 결국 이 둘은 비극적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카프카와 오이디푸스는 동양과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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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역시 숲의 근원에서 사에키와 재회하면서 오래 전부터 품어온 생각을 털어놓는다. 어머니는 왜 자기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진짜로 사랑하지 않았기에 버리고 떠난 것인가? 사에키는 옛날 사랑했던 연인을 잃은 후의 충격으로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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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金光圭 編, 文學과知性社, 1978.
프란츠 카프카, 『변신, 유형지에서(외)』, 박환덕 옮김, 범우사, 1989,
『카프카 엿보기』, 홍영철 엮음, 선인문화사, 1997
마르트 로베르, 『프란츠 카프카의 고독』, 이창실 옮김, 동문선, 2003
『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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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츠 카프카 (2000) 민음사
* 카프카와 마르크스 주의자들 : 임철규 (1977) 까치
* 카프카의 소외문학 연구 : 오왕근 (1996) 공주대학교 출판부
* 카프카 문학 사전 : 공역 (1999) 학문사
* 카프카 : 김광규 (1990) 문학과 지성사
http://www.kyungnam.ac.kr/philoso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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