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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면서 추임새도 넣고, 함께 흥보와 같이 쫓겨나고 빌고 웃고 하면서 「흥보가」속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공간이 무대와 객석이 아닌 그야말로 진정한 '판' 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분리된 공간에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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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하기 전에 많은 기대를 가졌었다. 평소 ‘삼국지연의’를 즐겨 읽었던 터라서 적벽가의 내용을 이해하는 부분에서는 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판소리 ‘적벽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탓에 판소리로 ‘삼국지연의’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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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수 자체는 공연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았지만 그 대부분이 과제를 위한 학생들로 추정되고, 공연을 관람하는 외국인도 많은 수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전통예술을 우리가 외면하는데 외국에서도 굳이 찾아 볼 필요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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