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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찍힌 판화를 읽었었다. 그때는 단지 수능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깊게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다시 읽을 수 있어서 기쁘다.
어둠 속에 찍힌 판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총알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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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이나 전쟁은 반생명적이라는 점은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내부 이야기의 생명에 대한 경외는 외부 이야기에서 전쟁의 반생명성에 대한 비판으로 확장된다. 1. 들어가는 말
2. 외부 이야기
3. 내부 이야기
4. '어둠'과 '판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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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감춰져 있듯이 그들 부부의 미묘한 내면 심리도 논리적 판단의 세계는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의 제목 \'어둠 속에 찍힌 판화\'는 더욱 이채롭다.
그러나 작가는 이 소설의 무게 중심을 생명에 대한 외경심 쪽에다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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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찍힌 판화(1951), 곡예사(1951), 소나기(1952), 학(1953)
6.25 이후
카인의 후예(1954), 잃어버린 사람들 (1955), 인간접목(1955), 산(1956),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72)
초기 작품의 특징 :
해방을 전후하여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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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야 하는 좌절 속의 피난 생활이 곧 어둠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인간은 내부에 감추어진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좌절될 때 방황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인간의 삶이 늘 그러하다는 점이다. 주인 사내는 그런 점에서 못 이룬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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