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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의 주역이었던 함운경씨는 “한총련은 정체불명의 사상에 붙들려 현실을 망각하고 있으며, 이는 운동방식의 문제보다 근본적인 사상과 이념이 잘못됐음을 드러냈다”고 비판하였다. 그는 “현재 한총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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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와 현재에 있어서 그 모습은 많이 변화되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축제가 주종을 이루었지만 80년대에 들어서는 대학문화의 소비적·향락적·낭만적 측면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함께 기념제 또는 대동놀이제로 바뀌었고 현재에도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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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으며, 60년대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소외 현상과 좌절을 표출한 60년대 후반부터의 근대화에 따르는 개발의 문제점을 많은 시인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렇듯 두 가지로 60년대의 장시가 되는 과정을 보았다. 다음으로는 8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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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주의의 반대편에서도 기형도를 정확히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유희석, 「기형도와 1980년대」,『창작과 비평』, 2003년 겨울.
실제로, 당시의 시대상과 연관지어 기형도의 시를 다시 읽어본다면, 기형도 특유의 감수성이 시대적인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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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가 치열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시대일 뿐이지 개인의 삶까지 치열하기를 바랄 수는 없는 것이다.
80년대의 성찰을 통한 작가의 문제인식은 작가의 풍부한 체험을 바탕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직성에서 벗어난 유연한 사고와 평정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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