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와 현재의 대학문화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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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1.1 주제를 잡게 된 동기
1.2 대학 문화의 개념 정의 및 논문의 방향

2. 사회에 대한 관심의 변화 살피기
2.1 학생운동에 대한 태도의 변화
2.2 통일에 대한 인식의 변화

3.사랑과 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 살피기
3.1사랑법의 변화 살피기
3.2성의식의 변화 살피기
3.3 사랑에 대한 짧은 생각의 변화 엿보기

4. 학문하는 모습의 변화 살피기

5. 놀이 문화의 변화 살피기
5.1 달라진 놀이 공간
5.2 우리에서 나로 변한 놀이문화

6. 나오며

참고문헌
각주

본문내용

0년대와 현재에 있어서 그 모습은 많이 변화되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축제가 주종을 이루었지만 80년대에 들어서는 대학문화의 소비적·향락적·낭만적 측면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함께 기념제 또는 대동놀이제로 바뀌었고 현재에도 그 이름은 이어져 오고 있다.11) 하지만 80년대에 축제가 대동제로 이름이 바뀌게 된 그러한 의도는 현재에는 희미해졌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도 많이 낮아졌다. 대동제는 총학생회와 각 단대 학생회의 활동 혹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고 다른 많은 학생들은 참여자이기 보다 구경꾼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대동제도 그 이름과 같이 하나가 되는 역할을 현재에는 많이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유명 연예인이 온다고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모습을 볼 때 대학인으로서의 놀이문화 속에서의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6. 나오며
최루탄에 맞서 싸워야 했던 세대, 어두운 그림자 밖으로 벗어나기 위해 고민했던 세대, 이들은 바로 암울했던 80년대의 대학인이었다. 사회를 올바로 바라보고 정의롭지 못한 것을 위해 물러서지 않았고 그들은 이겼다. 소문이 날까 봐 몰래 만나며 캠퍼스 내에서는 모른척했던 순수한 청춘이었고, 이념서적을 읽으면서도 전공공부에 힘썼던 학생이었고 막걸리와 파전을 두고 밤을 새워가며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토로자였다. 최루탄의 이야기는 선배의 선배로부터 전해들은 세대 그래서 그 냄새를 상상할 수밖에 없는 세대, 정치에는 무관심해져 버린 세대, 이들은 현재의 대학인이었다. 그들은 당당하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할 줄 알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성실하게 준비하며 놀 때는 확실히 놀 줄아는 세대였다.
현재의 대학인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현재의 대학인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이들은 3S정책 하에서 자라오면서 정치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강요당한 피해자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학인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사실은 나쁜 정치가에게는 신바람 나는 일일 것이다. 대학이 단순히 미래를 준비하는 직업교육의 기관으로 전락시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대학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사실로 다가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대학인은 정치와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에서 자유로워져서는 안 된다. 대학인 모두가 정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서울시내의 어느 대학의 총 학생회장이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이라는 최종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생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단체는 아직도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이상적인 민주사회는 아직 멀리 있다. 따라서 80년대의 대학문화와 현재의 대학문화 간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현재 대학인의 개방적인 사고와 개성 있는 삶 속에 80년대의 대학인의 '청년정신'을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시대 우리사회에 맞는 정신으로 재창조되어 녹아들어 간다면 현재 대학인들도 사회를 향해 바른 목소리,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80년대의 학번에게서 본받아야 할 점은 본받고 현재의 대학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린다면 다시 20년이 지난 후 2000년대 대학인과 2020년대의 대학인을 비교하는 글이 쓰여질 때 2000년대 대학인의 문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랑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맥주를 마시고 가요를 부르는 속에서도 대학인이 해야할 임무를 주어지도록 기다리는 자세가 아닌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깨어있는 대학인의 정신을 갖는다면 80년대의 대학인이 이루어낸 성과를 더욱 완전히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이건복(1994), 「껍데기를 벗고서」, 서울: 동녘.
최승호(1997), "대학이 달라졌다-4 정치색 대자보 크게 줄어", [online] [cited 200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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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1989), 「우리들의 대학」, 서울: 거름.
최평길(1996), 「신세대가 몰려온다」, 서울: 고려원미디어.
"취업전선에서 유연함을", 이대학보, 2000년 12월 4일자 2면 사설
<각주>
1) 이건복(1994),「껍데기를 벗고서1」, (서울:동녘), p.288.
2) 현재의 대학생들의 경우 신문의 어느 면을 가장 관심 있게 보느냐의 질문에 있어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아주 뚜렷했다. 남학생의 경우는 50명중에 22명 즉 44%로 절반 가량이 스포츠면이라고 대답했고 여학생의 경우는 사회면이 32%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 문화면 26% 그 다음이 연예면과 스포츠면으로 각각 12%였다. 남학생의 경우 80년대의 대학생이 정치면 혹은 사회면이 많이 나온 데 비해 현재의 남학생은 절반 정도나 되는 수가 스포츠면이라고 대답을 했다. 이는 3S정책중의 하나인 스포츠에 남학생들이 깊이 빠져 정치면에 대한 무관심을 가져오게 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3) 최승호(1997), "대학이 달라졌다-4 정치색 대자보 크게 줄어", [online] [cited 2000. 12. 1]
4) 최평길(1996), 「신세대가 몰려온다」, (서울:고려원미디어), p.74.
5) 예를 들어 80년대에는 남녀의 사랑 장면이 남녀가 둘이서 방에 들어가고 나면 장작불 같은 것으로 카메라가 돌아가는 반면 현재에는 정사장면까지 보여준다. 이러한 장면이 영화속에서 보여질 수 있다는 사실은 그 만큼 우리의 성의식도 개방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6) 취업과 학점은 관련성이 크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서 분석하였다.
7) "취업전선에서 유연함을" 이대학보, 2000. 12. 4일자 2면 사설
8) 최영재(1989), 「우리들의 대학」, (서울:거름), p.85.
9) 이건복(1994), p.292.
10) 최평길(1996), p.27.
11) 이건복(1994),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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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2.12
  • 저작시기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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