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이해 최인훈의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문학과지성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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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의 이해 최인훈의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문학과지성사)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문학 텍스트로서의 유토피아
2, 최인훈의 희곡에서의 유토피아 표현
1)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라 2)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3, 최인훈식 희곡의 양식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형식은 허구이면서도 현실의 구성 원리를 담고 있으므로 또 하나의 현실성을 지니게 된다. 해석학적인 관점에서 문학 텍스트 역시 명백히 실재하는 하나의 현실태인 것이다. “이야기는 플롯을 통해서 이질적인 것들을 종합하면서 부조화한 요소를 형상화함으로서 삶을 인지 가능하게 만든다. 인간의 구축물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불안정성과 불연속적 일시성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으며, 이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그리고 자기 삶의 의미를 구축하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유토피아는 좋은 사회에 관한 담론이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적 취향을 드러내는 이야기이거나 개인의 심리적 상태에 관한 이야기일 수 없고 다른 역사적 상황이나 다른 사회에서도 중요성이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것은 결국 사회적 구조나 체제에 관한 논의가 되어야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대로 “진보란 유토피아의 실현이다..모든 지도에는 유토피아라는 땅이 그려져 있어야 한다.” 유토피아는 결국 우리가 나아갈 목표의 기능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렇게 유토피아가 현실의 실현 가능성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카를 만하임에 의해 “실현된 유토피아”로 이해되는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의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역사는 유토피아가 이데올로기화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확정된 이데올로기로부터 다시 추상과 미지의 소망으로 출발하는 이데올로기, 그것이 유토피아이다. 따라서 이미 실현된 유토피아로서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또다시 예외적이고 비판적인 사례로 등장하는 것이 유토피아의 존재론이다.
현재의 패러다임 P1이나 새로운 패러다임 P2는 현실 지배력을 갖기 때문에 이데올로기라 할 수 있고 P1 패러다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후보군 P 2'P2″P2 등은 유토피아라 할 수 있다. 그것은 현재의 이데올로기를 넘어서려고 하지만 아직 현실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는 사람들이 그들 자신이 위치한 사회적 실재와 그들 간의 관계를 맺고 사는 틀을 제공한다. 이데올로기는 주체를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기존 계급 관계 유지에 필수적인 관계들의 체제 속에 그들을 위치시킨다. 이데올로기는 개인들을 체재의 주체로 호명 혹은 호출한다. 모든 사람들은 이데올로기에 속해 있으며, 아무도 그것으로부터 탈출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이러한 물질적 실천 속에서 주체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데올로기 자체가 유토피아가 될 수는 없다. 만하임은 이데올로기를 총체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데올로기 역시 일정한 역사, 사회적 제한에 규정을 받는 한 그 나름의 정당성이 있으며 그러하기에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에 대한 폭로보다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사회적 조건을 고려하면서 의식구조와 존재 상황과의 관계를 따지는 데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 시대의 같은 공간 안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유토피아가 존재하며 이들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변화의 가능성을 포착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현 상태에 안주하면서 단지 자신을 재생산하는 데 그치는 이데올로기와는 달리 유토피아는 존재를 초월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만으로도 깊은 의의를 지니며 나아가 그들이 이루지 못한 꿈들은 후세인들의 뇌리에 남아 새로운 꿈을 산출하는 씨앗으로 작용한다고 파악했다. 그러므로 유토피아의 역사는 실제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목전에 두고 있다. ‘문학적 유토피아’에서 드러나고 있는 어느 특정한 역사적 핵심 사항들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항과 결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 하나는 건축이나 음악 등 ‘유토피아의 형태’이며, 다른 하나는 ‘유토피아의 요소’에 관한 상상이다. ‘유토피아의 요소’가 흔히 ‘역사적 유토피아’와 대립하고 있다. 여기서 역사적 유토피아는 국가적 형식이나 사회적 시스템으로 알려진 역사적 사례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들은 유토피아적이기보다는 이데올로기적인 차원에서 존재론을 구축하게 된다.. 결국, 유토피아는스스로의 현실성에 대한 변증법적 관계로서의 존재론을 지닌다. 가령, 플라톤의 경우 국가의 정의를 위하여 전사 중에 육체로나 영혼으로나 완전한 인간을 양육하여 수호자로 삼고, 이들이 ‘가장 선한 자’다됨으로서 국가를 통치하는 유토피아를 꿈꾸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은 국민 전체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수호자들에게만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역사적 사례로 삼는다면 귀족제도가 될 것이다. 이로부터 역사적 형태로서의 국가는 또 다른 방식의 결여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양의 이상향 중에서 정치적 현실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대동(大同)’론이다. ‘대동(大同)’은 ‘소강(小康)’과 대립한 개념으로 예기(禮記) 예운(禮運)편에 나와 있다. 대동의 구성 요소는 ‘공(公)’‘동(同)’‘친애(親愛)’이다. ‘공’은 ‘고르게 나뉘어 사사로운 불평등이 없음(公平無私)’으로서 ‘각자가 자기 몫을 지니며 분수를 지킨다’라는 것이다. ‘동’은 ‘구별이나 차별 없이 전체 사회가 한 덩이가 된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유기체적 일체’이다. ‘친애’는 ‘(분별이 있는) 가족적 사랑’을 말한다. 대동사상에서는 ‘친애’가 복지개념과 더불어 나오게 된다. 이와 같은 사상은 청대의 강요 위에 의해 현실적으로 구체화하여 가족제도 폐지론, 공유제론, 절대 평 등록은, 영구 평화론 등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이것의 역사적 형태는 어쩌면 공산사회일 수밖에 없다. 국경도 없고, 전쟁도 없고, 가족의 경계도 없는 사회가 존재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이 외에도 유토피아는 너무나 많다. 더 나은 삶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의 존재는 모두 유토피아에 닿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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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현대미학강의 아트북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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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길에 관한 명상 솔과학. 2005.
최인훈. 꿈의 거울 우신사. 1990.
최인훈. 문학과 이데올로기 최인훈 전집 12. 문학과지성사. 2009.
최인훈. 화두1 화두2 민음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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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9.12
  • 저작시기2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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