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문학사 최인훈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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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60년대 문학사 최인훈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60년대 문학사

◎ 60년대 문학의 성격

최인훈 연보

최인훈 소설

1. 기존 연구와 평가

2. 최인훈 소설 소개

3. 최인훈 소설의 특징

4. 본문 요약

5. 최인훈 소설의 성과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다. 최인훈 소설은 한국 사회의 분단, 체험, 이데올로기 대립 등을 외부 세계 의 중심내용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외부세계를 우월한 의식이 부정적으로 사유함으 로써 그 환멸의 영역은 광범위해진다. 환멸을 드러내는 소설들은 외부 세계와의 대결을 피 하려는 수동성의 경향을 보이며, 이런 소설의 인물은 그 본질상 행동적인 인간이기보다는 관조적 인간에 가깝다. 이러한 유형의 소설들은 서사적 형상화를 상실한, 아무런 구조도 없는 막연한 비구성적 분위기의 나열이 되기 쉽다. 최인훈의 초기 소설들은 전체적으로 이 러한 문맥에서의 환멸 소설의 유형과 친연성이 있다.
『광장』이 취하고 있는 복잡한 회상 형식이나 여로 구조는 이명준으로 하여금 구체적 체험을 통해 환멸에 이르게 하려는 구성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대상에 대한 부정적 사유 속에서 환멸의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세계와의 거짓된 화해를 지 연시키는 최인훈의 사유 방식은 그의 소설세계 전체에 일관되게 드러난다. 최인훈 소설에 서의 환멸은 전제이자 출발이지만 결론은 아니며, 이 점에서 최인훈 소설에 나타난 환멸은 다른 소설의 것들과 변별된다. 즉, 그의 소설에 구현된 환멸은 세계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 폐적 내면성에 침잠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이성적 사유에 기반을 둔 우월한 의식을 통 해 세계의 부정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폭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성적 사유는 환멸 을 계몽으로 추동해 내고, 환멸과 연계된 계몽은 그 내부에 육체성을 부여받게 된다. 여기 에서 계몽은 이성의 자기 계몽을 전제로 할 때 성립하는 것이며, 부패하고 신화화하는 이 성을 반성할 수 있는 비판력을 지닌 확장된 개념을 가리킨다.
최인훈 소설에서의 계몽은 새로운 체계의 지향을 설파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배하고 군림 하는 체계에 대한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방식을 취한다.
(3) 형식의 변형과 추상적 보편의 지향
체험적 환멸이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비판적 계몽이 전면화되는 양상을 드러낸다. 따라 서 예전보다는 한층 추상적 개념이나 논리적 진술이 소설 공간을 지배하게 되며, 기존의 소설 형식을 의식적으로 변형하려는 다양한 실험이 시도된다.
최인훈이 원체험 개체로서의 한 인간이 전체로서의 집단과 대면했던 최초의 순간이자 한국 근대사의 문제적 지점을 상징한다.
을 반복적으로 소설화하고 있는 것은, 반성적 성찰이 부족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비합리적인 사고와 행동을 집단이나 이데올로기의 이름으로 정당화시키는 태도 일반에 대한 혐오와 비판의 강도를 반영한다. 그러나 이러한 체험의 구체성으로부터 멀어 지는 196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최인훈의 소설세계는 추상적 보편성의 차원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5. 최인훈 소설의 성과
최인훈의 소설 세계는 분단과 관련한 환멸의 체험이 전제됨으로써, 인식론적 차원에서의 비판적 계몽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시도한 소설 형식 또한 형상적 재현에 기반하는 전통 소설 개념에 대한 도전과 저항의 성격을 갖는다. 최인훈이 문학을 통해 도달하고자 한 것은 전체에 대한 통찰인데,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전개되는 당대적 삶의 전체상을 파악하기 위해 인류의 정신이 만들어 낸 지식의 체계를 소설의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즉, 객관적 지식에 근거한 추상의 방법을 의도함으로써 모더니즘 일반의 주관주의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최인훈 소설 세계의 진정한 성과는 세계와의 대립적 긴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열린 사유와 그것을 담아 낼 유효한 소설적 방법에 대한 탐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증 책임’의 구현에서 파생된 최인훈 소설의 관념성은, 진정한 의미의 근대적 지식인이 되고자 했던 인물의 존재 방식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의식의 자장은 1960년대라는 특정한 시공간을 넘어서서 훨씬 광범위하다. 그의 문제의식은 1950~1960년대는 물론이고 전후로부터 현재까지 5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더 나아가 어쩌면 20세기 전체, 다시 말해 한국 사회의 근대 전체를 포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인훈의 소설은 한국의 근대성에 대한 탐색이라는 방대한 기획아래에서 시작해, 결과적으로 그 자체가 문학적 근대성의 한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 문헌】
「최인훈과 그의 문학 - 해체와 저항의 서사」 김인호 비평집
「최인훈 소설연구」김미영 著
「최인훈 - 이태동 편」
「한국현대문학사 남북한 현대문학 1945-2000」 홍문표 著
「또 다른 목소리들」류보선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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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9.16
  • 저작시기2009.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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