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였지.책의 제목이 갖는 의미를 이 책을 다 읽어갈 무렵에야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연암의 글과 그의 행동에서도 많이 웃었지만 그보다 저자의 재치있는 말투와 설명, 표현기법으로도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어쩜 이리도 맛깔나게 글을 잘 쓰는지.
354쪽. <열하일기>가 발산하는 강렬도는 바로 ‘이름’의 중력에서 벗어나 무상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 있는 ‘노마드’적 여정의 산물일 터, 이제 그 ‘천의 고원’을 나오면서 나는 다시 묻는다. 대체 연암은 누구인가?
나에게 그의 묘비명을 쓸 자격이 주어진다면, 나는 다만 이렇게 쓰겠다.
연암은 우담바라 꽃이 피고 포청천이 웃을 때, 태어날 법한 인물임에 믿어 의심치 않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연암의 글과 그의 행동에서도 많이 웃었지만 그보다 저자의 재치있는 말투와 설명, 표현기법으로도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어쩜 이리도 맛깔나게 글을 잘 쓰는지.
354쪽. <열하일기>가 발산하는 강렬도는 바로 ‘이름’의 중력에서 벗어나 무상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 있는 ‘노마드’적 여정의 산물일 터, 이제 그 ‘천의 고원’을 나오면서 나는 다시 묻는다. 대체 연암은 누구인가?
나에게 그의 묘비명을 쓸 자격이 주어진다면, 나는 다만 이렇게 쓰겠다.
연암은 우담바라 꽃이 피고 포청천이 웃을 때, 태어날 법한 인물임에 믿어 의심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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