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공화국 출범과 언론윤리위원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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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공화국 출범과 언론윤리위원회법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3공화국 출범과 언론윤리위원회법

< 언론의 암흑기 - 저녁의 어스름>
제 3공화국의 출범
⑴ 시대 상황
① 1963년 10월 15일 대통령 선거
② 4대 의혹사건과 정치자금
한일회담과 6.3사태, 언론윤리위원회법

<굴욕적 한일 외교와 6․3사태>
< 언론윤리위원회법 >
① 언론윤리위원회법의 제정과 언론계의 저항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제 3공화국 출범과 언론윤리위원회법
< 언론의 암흑기 - 저녁의 어스름>
흔히 박정희 정권 아래에서의 언론 상황을 “암흑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이후 이어지는 전두환 정권을 떠올린다면 한밤중의 깜깜함이 아니라 저녁이 시작될 무렵의 어스름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한밤중은 앞으로 다가올 새벽의 기대라도 있지만, 저녁의 어스름은 더 어두워질 거라는 절망으로 인해 더 두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바로 1960년 초기의 언론 상황이 그랬다.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그 권력에 중독 되기 시작한 박정희는 결국 민정이양이란 처음의 약속을 번복하고 스스로 정당을 창단한 뒤 대통령 후보로 출마, 당선된다. 정당성 없는 쿠데타에 이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여론과 언론에 의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치명적 결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언론의 힘을 알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언론을 탄압하고 여론이 모아지지 못하도록 갖가지 정책과 법으로 규제하는 동시에 자신의 편에 서도록 회유하였다. 일부 언론은 결국 자신의 본분을 잃고 권력 앞에 무릎 꿇고 권력이 주는 떡고물을 받아먹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한 권언유착의 끈은 이 때부터 이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박정희 정권이 제 3공화국으로 정식 출범하는 과정과 더불어 그 속에서 일어난 각종 의혹을 짚어보고, 국민들과 언론계의 반응을 살펴보고자한다. 그리하여 여론과 언론이 서로 같은 길로 나아가지 못한 채, 언론이 여론을 등지고 권력 뒤따르기를 시작하는 그 안타까운 역사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제 3공화국의 출범
⑴ 시대 상황
1961년 5월 16일 새벽을 기해서 박정희 소장을 주축으로 한 일단의 군인들이 일으킨 쿠데타는 4·19 혁명으로 새로 들어선 지 1년도 안된 제2공화국의 장면 정권을 넘어뜨렸다. 장면정권이 10여 년의 이승만 독재가 물러가면서 사회 각계에서 분출하는 요구를 제어하지 못하고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 박정희는 반공과 국가안보 강화, 부정부패 척결, 경제개발 등 6개항의 ‘혁명 공약’을 내걸고 군을 동원해서 국민이 자유로운 선거로 선출한 합법정부를 전복시켰던 것이다, 그들은 혁명공약을 완수한 다음에는 다시 군으로 되돌아가겠다고(민정이양) ‘엄숙히’ 선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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