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옹전에 나타난 사회비판과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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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옹전에 나타난 사회비판과 풍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집필동기 및 배경

Ⅲ.작품분석
1.작품의 구성과 내용
(1)도입부
(2)전개부
(3)결말부
2.등장인물의 성격
(1)민옹
(2)나
(3)민옹의 처
(4)좌객
(5)악공
3.비판과 풍자

Ⅳ.결론

본문내용

스로 관점을 국한 시키게 하므로 다양한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쌓고 다양한 관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민옹의 생각을 볼 수 있다. 맛있는 것을 보았냐는 물음에 민옹은 소금이 그것이라 하였고 불사약을 보았냐는 물음에 아침저녁으로 먹는 밥이 불사약이라고 하였다. 모든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소금이 가장 맛 조은 것이라는 것과 매일 먹는 밥이 자신을 굻어 죽게 하지 않는 불사약이라는 민옹의 대답은 재치 있으면서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금 먹고 있는 것보다 더 맛있는 음식, 不死藥만을 꿈꾸는 자들에게 지금 그들이 먹고 있는 것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며 불사약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며 허위의식과 망상에 빠져 있는 양반들에게 소금과 밥같이 기본적이며 근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하며 이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민옹은 두려운 것이 있냐고 묻자 자신이 가장 두렵다고 하면서 ‘두려워 할 것은 나 자신만한 것이 없다오. 오른 눈은 용이 되고 왼 눈은 범이 되며 혀 밑에는 도끼가 들었고 팔목은 활처럼 휘었으니 깊이 생각하면 갓난아기처럼 순수한 마음을 보존하겠으나 생각이 조금만 어긋나도 오랑캐가 되고 만다네. 박지원「연암집」<민옹전> 可畏者莫吾若也吾右目爲龍左目爲虎舌下藏斧彎臂如弓念則赤子差爲夷戎不戒則將自自齧自自伐是以聖人克己復禮閑邪存誠未不自畏也
라고 하였다. 이것은 스스로 자신을 다스리는 것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으로 남의 잘못으로 자신이 잘못되는 것 보다는 자기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이 잘못되는 것이라는 의미이며 각자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또한 당시는 붕당정치가 심화되었던 시기로 각 당파 사람들은 범과 용의 눈으로 서로의 잘못을 들춰내고 세치 혀로 서로를 모함하며 팔을 들어 서로를 견제하고 옳지 못한 생각으로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 자들을 제거하는 것만 일삼는 위정자들에 대한 비판의식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蝗蟲에 대한 좌객과 민옹의 대화에서 민옹이 말하는 蝗蟲은 인간을 말하는 것으로 특히 집권 양반층들이 세력이 이동함에 따라 갖은 言辭로 아부를 하며 줄을 지어 다니는 모습을 풍자한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이러한 자들이 백성을 수탈하여 곡식이 남아나지 않으니 이들의 폐해가 진짜 蝗蟲보다 크다고 비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부패한 양반층을 황충에 빗대어 풍자한 이 부분이 작가인 연암의 주제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며 가장 말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민옹전에서 연암이 다양한 것을 말하고자 한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인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관념적인 사고에만 젖어있는 당시 양반사회에서 다양한 사고방식이 존재할 수 있으며 가능하다는 것을 민옹의 말과 행동을 통해 보여주며 당시 사회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부패한 양반들을 황충에 비유하며 진짜 황충보다 더 심한 피해를 주고 있음을 말하며 당시 자기 배를 채우기에만 급급해하며 백성들을 수탈하던 양반들을 꼬집어 비난했다. 그리고 연암은 뜻은 있으나 펼칠 수 없었던 민옹을 안타까워했다. 이것이 민옹전을 짓게 되는 큰 계기가 되는데 그래서 당시의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기보다는 당파싸움에 매달리며 자기 색깔과 맞는 사람들만 등용하는 인재 등용 방법에 대해 비판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비판이 있지만 그 대안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傳의 의 형식이라는 점에서 대안 제시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고 연암의 초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과감한 풍자와 비판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Ⅳ. 結 論
<閔翁傳>은 박지원의 燕巖集 제8권 別集 放閣外傳 세 번째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연암이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1757년에 지어졌으며 우울증 치료를 위해 만나게 된 민유신이라는 奇士를 주인공으로 하여 민유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작품이다.
구성을 살펴 보면 도입부, 전개부, 결말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도입부는 민옹의 출신과 略歷, 性品, 壁書에 대한 부분이고, 전개부는 나의 병을 치료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민옹의 모습과 좌객들과 민옹의 문답을 통해 민옹의 뛰어난 언변과 깊은 생각을 보여주는 부분이며, 결말부는 민옹의 죽음과 민옹전의 창작 동기가 나오며 민옹을 위한 가 나오며 마무리 된다.
<민옹전>에는 민옹, 나, 민옹의 처, 좌객, 악공 등 많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모두 작품 구성과 내용 전개상 나름대로의 역할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제를 살펴보면 당시의 인습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백성들을 외면한 채 자기 배만 채우려는 양반들에 대한 비판, 능력에 따른 인재등용을 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민옹전>은 燕巖의 초기 작품으로 燕巖이 20대에 가졌던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이때도 실학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후에 창작되는 <許生傳>이나 <兩班傳>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민옹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양반전>,<호질>,<허생전> 등에 비해 연구가 적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민옹전>에 대해 살펴 볼 것은 많다고 본다. 本稿에서는 미비한 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민옹전> 연구에서 더 많은 부분이 論議되었으면 한다.
참 고 문 헌
박지원,「연암집」<민옹전>, 민족문화추진위원회, http://www.minchu.or.kr
두창구, 민옹전 구성고, 세종어문연구 34권, 세종대학교세종어문학회, 1987
강현모, 민옹전 연구, 한국학논집 15권, 한양대학교한국학연구소, 1982
황인덕, 이야기꾼으로 본 민옹전의 민옹, 구비문학연구 8집, 한국구비문학회, 1982
이경숙, 민옹전 연구, 석사논문, 경희대학교교육대학원, 1999
이화성, 연암소설의 인물 구성과 서사 전략 : 민옹전과 양반전을 중심으로, 석사논문,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2007
박기석, 민옹전 연구, 고전문학과교육 6집,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03
오상태, 연암소설의 풍자성 연구, 박사논문, 영남대학교, 1982
박기석, 박지원 문학연구 - 단편을 중심으로, 삼지원,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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