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소개글

신도시 개발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신도시 개발의 개념과 역사
1. 신도시 개발의 의의
2. 신도시 개발의 필요성
3. 신도시 개발의 역사
4. 우리나라 신도시의 개념정립
5. 우리나라 신도시 개발의 변천사

[2] 도시성장관리와 신도시 개발
1. 신도시의 탄생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문제점
2. 도시성장관리와 신도시 개발
3. 적정공공시설조례(APFO)
4. 동시성 제도(Concurrency)

[3] 외국의 신도시 개발사례 및 시사점
1. 선진국의 신도시 개발 사례
2. 최근 외국의 도시 개발 사례
3. 시사점

[4] 우리나라 신도시 개발의 문제점
1. 신도시 개발정책 과정상의 문제점
2. 신도시 개발정책 내용상의 문제점

[5] 신도시 개발정책과정상의 개선방향
1. 법적 행정적 제도 개선
2. 정책과정의 합리성 제고

[6] 신도시 개발정책내용상의 개선방향
1. 균형적 공간배분
2. 개발계획의 내실화
3. 효율적 개발방식의 탐색

본문내용

발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며,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 그 범위는 더 넓어질 것이다. 그러나 비도시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개발허가제 도입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여야 하겠지만, 행정절차의 간소화 및 효율화 방안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행법 하에서는 도시개발사업을 하려면 국토이용계획 및 도시계획의 변경, 농지전용허가, 건축허가 등 30여개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도시개발절차의 간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표 5-44】국토이용계획 및 도시계획 변경 소요기간(경기도의 사례)
구 분
계획작성
시군 내부협의
도 내부협의
건교부 승인기간
총소요기간
국토이용
계획 변경시
8
5
4
4
21(개월)
도시계획
변경시
12
15
3
-
30(개월)
※ 자료 : 건설교통부 도시계획과 내부자료, 1998.
둘째, 민간이 주체가 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지구지정제도가 허용되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개발사업의 경쟁입찰제를 실시하여 민간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제한적으로나마 민간의 도시개발사업에 토지수용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민간부문을 신도시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해결되어야 한다. 진정수,「민간택지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국토개발연구원, 1996.12, p.107.
첫째는 개발이익의 환수문제이다. 즉, 개발이익이 발생한 경우 정상적인 이득은 민관이 공유해야겠지만 토지의 용도 변경이나 형질변경 등 공적 행위에 의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공공부문에서 환수하여 이를 간선시설이나 공공용지 확보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의 공익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민간부문의 영리추구로 인한 공공성의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경계를 결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둘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에 대한 파트너십이 명확하게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신도시 개발과 관련하여 공공시설의 설치 문제나 기반시설 확보문제 등에 대한 재정분담 등이 명확하지 않으면 사업의 혼란이 가중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민간기업의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는 역할분담이 요구된다. 공공부문은 민간 참여를 통해 비용부담을 덜 수 있지만 그보다는 민간부문의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고객욕구에 부응하는 도시개발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신도시 개발의 적시성, 적지성, 그리고 단지조성의 선진기술의 도입,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 고객이 선호하는 택지 및 주택의 공급 등의 측면에서는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을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박은관,「선진형 신도시 개발방안」, 국토연구원 Working Paper 99-75, 1999, pp.38～39.
(2) 재원조달방식의 개선
신도시를 개발하는 한국토지공사(토개공)는 정부투자기관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신도시 사업시행자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공사는 도시개발계획의 모든 분야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시행자로서의 재원조달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 토지보상이나 간선시설 설치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자금이나 자체 예산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워 민자를 유치하기도 하지만 민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유인제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의 문제는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금융기관이 신도시 사업시행자에게 제공하는 기채자금이나 대출자금의 이자가 높고 상환기간이 짧아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도시개발을 위한 전용기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금을 통해 저리의 장기융자를 제공하여 신도시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의 재정부담을 경감시켜 주어 비용환수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덜어주게 되므로 사업시행과정을 통해 지나친 경제성 위주의 개발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금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단체나 금융기관의 출연이 가능하도록 한다.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에도 특별기금 형태의 도시개발기금을 설치 운용함으로써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둘째, 광역시설의 경우에는 지방채 혹은 도시공채에 의한 재원조달방법이 가능하도록 하여야 한다. 도시기반시설이 대규모의 자본투자를 장기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을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수혜자에게 공동으로 부담시키는 이른바 수익자부담의 원칙에도 합당한 재원조달방식이라고 하겠다.
셋째, 도시기반시설의 재원확보문제는 신도시개발 비용에 있어서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원칙이 명확할 필요가 있다. 사업지구내 기반시설은 시행자 부담으로 하되, 사업지구 주변과 지역간 기반시설의 설치에 필요한 재원은 개발이익 환수 재원 및 세입, 지방채 발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부동산신탁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가능하다.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해 사업기간 중에 추가로 발생하여 해당 자치단체에 귀속되는 지방세(취득세, 등록세)를 해당 자치단체의 기반시설 정비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신도시 개발 이후 신도시에서 일정기간에 걸쳐 징세하는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등 도시개발관련 목적세를 재원으로 지방채를 발행하여 기반시설 정비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다.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제를 확대 도입하여 간선 교통시설재원의 일부를 부담시키거나 배타적인 수익자 부담이 가능한 시설(예: 도로, 철도)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용한 민자유치를 통해 설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넷째,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시행자에게는 금융기관이 장기 저리의 거래조건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체제가 필요하다. 장기저리의 대출조건으로 공공기관이나 민간의 사업시행자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특수은행의 설립을 신도시개발기금의 설치와 연계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다.
다섯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신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부담비율을 설정하여 사업시행 주체간의 합리적 비용분담을 도모하여 사업시행자에 대해 부담을 완화하고 아울러 분양가 상승 등 부동산 가격의 상승요인을 억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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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신도시개발,   신도시문제점,   신도시 개발정책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