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의 결혼 및 출산동향에 관한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1. 저출산 및 만혼의 발생 배경과 현황
2. 한국의 출산 정책
3. 저출산과 만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Ⅲ. 연구 방법
1. 연구 문제
2. 연구 대상 및 자료수집
3. 조사도구 및 분석 방법

Ⅳ. 연구결과 및 해석

Ⅴ. 결론 및 제언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이는 아직 우리 사회에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가치가 많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가치가 자신의 결혼 의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한 그러한 가치는 부모에게서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원부모에게서 배워온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으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자녀에게 전달하는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바로 앞에 있는 미혼남녀의 결혼, 출산 정책에만 급급해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장기적인 결혼, 출산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미혼남녀는 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연령을 30~34세로 보고 있었으며, 여성의 이상적인 결혼 연령을 25~29세로 보고 있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결혼 희망 연령과 이상적 결혼 연령이 일치했으나 남성의 경우 이상적인 결혼 연령과 결혼 희망 연령에서 35세 이상도 많았지만, 여성의 경우 이상적인 결혼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는 극히 드물었지만 결혼 희망 연령에서는 많은 것으로 남성과 여성이 결혼 희망 연령과 이상적인 결혼 연령에 대한 태도에서 대조를 보였다. 또 한, 이상적인 결혼 연령과 결혼을 희망하는 연령에서 20~24세에 응답한 응답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만혼에 대한 생각이 보편화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응답은 저출산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 중 하나인 만혼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는데, 정부는 저출산 정책만 수립만 할 것이 아니라, 저출산 문제의 원인인 만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미혼남녀의 자녀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는 부모가 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자녀는 부부간의 관계를 굳건하게 해준다, 자녀가 있는 사람은 노년에 덜 외롭다 등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찬성을 많이 보였지만, 자녀가 있으면 노후에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자녀를 두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자녀를 낳는 것은 사회의 의무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또, 자녀가 있더라도 부모의 자유가 제약되지 않는다와 결혼 하더라도 반드시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문항에서는 대체로는 찬성하지만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희박했다. 또 한 그 의견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미혼 남녀에게 자녀는 매우 긍정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자녀의의 필요성과 동시에 부모로써 자유가 제약된다는 점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부모로써의 책임을 개인에게만 가중시키기 보다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넷째. 미혼남녀의 이상적인 자녀수와 자신의 희망 자녀수는 모두 2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자녀를 희망하거나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에 비해 다자녀 가구로 분류되는 3명 이상의 자녀를 희망하거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었으며, 0명의 자녀를 이상적으로 생각하거나 희망하는 응답도 있었다. 이러한 결과가 실제 결혼 후에도 이어지게 된다면 저출산 문제는 나아질 것 같으나, 현재의 출산율을 보면 희망하는 자녀수와 실제 출산하는 자녀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의 요인이 뭔지 찾아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이다.
즉, 결혼과 자녀 및 출산에 관한 가치가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며, 결혼 후에는 자녀를 출산해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에서 결혼은 선택이며, 자녀 또한 선택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으로의 변화로 결혼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본 연구조사에서는 79.9%가 결혼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으며, 자녀의 필요성에서도 89.3%가 출산의향이 있음을 보였다. 즉, 일반적인 가족가치관과는 달리 결혼이나 자녀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율과 출산율이 저하되는 것은 이러한 문제가 더 이상 개인적 가족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국가에서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단순한 임기응변식 출산정책, 결혼 정책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바라보고 출산과 결혼지원정책의 체계성을 유지하면서 더불어 생애 주기적 관점에서의 지원정책이 골고루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2. 제언점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기초로 하여 향후 우리나라 미혼남녀의 결혼과, 자녀관, 출산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하면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표본 추출된 조사대상자만으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 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연령측면에서 20~29세는 많았으나, 30~34세와 35세 이상의 응답자가 적어 표본 집단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좀 더 의미 있는 연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둘째. 본 연구는 질문지법을 사용하여 대상자들이 자신들의 정보 공개를 꺼리거나 노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질문지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면에 있어서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다음 후속 연구에서는 심도 깊은 질적연구를 해보기를 기대해본다.
셋째. 상대적으로 기혼자들보다 저출산 정책에 무관심한 미혼의 남녀만을 대상을 했기 때문에 다음 후속 연구에서는 기혼자들의 미혼일 때의 가치관과 태도와 기혼자가 된 후의 가치관과 태도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조금 더 다양하고,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는 연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상으로 본 연구를 기초자료로 하여 향후 저출산 정책 및 결혼 정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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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선(2007), 「3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결혼에 대한 태도」,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pp 3~6
최미정(2009), 「대학원생들의 결혼관자녀관에 따른 출산정책 선호도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pp1~3
통계청(2010),「합계 출산율」.
통계청(2008), 「인구 동태 동계 연보」.

키워드

저출산,   결혼,   출산,   만혼,   미혼,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