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의 사상, 문학관, 연암 박지원의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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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암 박지원의 사상, 문학관, 연암 박지원의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연암 박지원의 생애

2. 연암 박지원의 사상
1)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 사상가
2) 반봉건적인 사상
3) 근대적인 사상과 자본주의적 세계관을 가진 선각자
4) 위대한 사실주의 사상가
5) 풍자적인 작가이고 사회 비판적 사상가

3. 연암 박지원의 문학관

4. 연암 박지원의 작품분석
1) 양반전(兩班傳)
2) 허생전(許生傳)
3) 호질(虎叱)
4) 열녀함양박씨전(烈女咸陽朴氏傳)
5) 광문자전(廣文者傳)

【 참고자료 】

본문내용

는 결혼 전에 남편 될 사람의 병이 깊어 오래 살 수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미 결혼 이전에 자신이 불행하게 될 것을 알았지만, 다른 혼처를 구하려는 집안의 뜻을 거절하고 처음의 혼담대로 성사되길 원하는 뜻을 비친다.
결국 박씨의 집에서는 그녀의 뜻대로 혼례를 치르나, 결혼 후 여섯달 만에 남편은 죽었고 이제 박씨는 과부의 처지가 되었다. 소상(小喪)과 대상(大喪)까지 치루었으나 대상(大喪)이 끝나는 날 마침내 독약을 마시고 순사(殉死)함으로써 자신의 열(烈)을 밝히고자 하였다.
함양 박씨는 양반가의 부녀자가 아닌 통인(通引)의 조카딸로 평민 신분이었고 더욱이 여섯 달 만에 죽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본 것도 아니어서 자손들의 벼슬길을 막을 염려가 없었다. 따라서 순사(殉死)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고, 더욱이 결혼 이전에 다른 혼처의 가능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씨는 임술증(林述曾)과 결혼하였고 그를 따라 끝내 목숨을 끊음으로써 자신의 烈을 밝혔다. 박씨가 이렇게까지 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이는 바로 당시 사회의 지배적 가치관이 만들어 낸 미화된 순사(殉死)에 의한 것이지, 남편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박씨는 미화된 열녀의식(烈女意識)에 의해 희생되었을 뿐이다.
연암은 노과부의 인사부(忍死符)에 얽힌 수절의 실상을 통해 수절과부로서 평생을 지내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를 무시하는 가혹한 처사라고 하였다. 인간에게 본능이 있어 따르고자 하듯이 여성의 정욕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하여 여성 본능의 실현은 타당하며 자연스러운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함양 박씨의 순사(殉死) 이야기를 통해서는 노과부에게 주어진 삶의 모습만 해도 인간으로서의 본성을 무시한 가혹한 처사인데 박씨는 남편에 대한 사랑의 차원도 아니면서 맹목적으로 죽어간 것이어서 그녀가 보여준 열의 모습은 더욱 불합리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박씨의 잘못된 열녀의식에 대한 비판은 그러한 지나친 열녀의식이 사회적 풍조를 이루고 또 그것을 암묵적으로 조장하던 당시의 주자학적 지배체제에 대한 비판이다. 이러한 강요된 열녀의식에 대한 연암의 비판은 바로 인간 본성의 자연스런 발로를 억제하는 사회의 그릇된 가치관에 대한 저항에서 출발하고 있다. 나아가 비현실적이며 제도적인 규범으로서 인간성을 억압하는 조선의 잘못된 사회 풍토에 대한 성토이며, 남성위주의 사회구조에 의해 희생되는 여성의 비인간적인 삶에 대한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한다고 하겠다(최명옥, 2002).
5) 광문자전(廣文者傳)
<광문자전>은 연암이 열여덟의 나이에 썼던 작품으로 명예를 탐하며 남을 헐뜯는 것을 일상으로 삼는 당시의 양반 유형을 비판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성(漢城)의 뒷거리를 배경으로 하고 ‘광문’이라는 걸인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광문자전>의 특징이라면 첫째, 광문이라는 주인공에 관한 여섯 편의 일화가 삽화식의 구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연암은 이 일화들을 통해 걸인 ‘광문’의 인간성과 삶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둘째로는 다양한 일화로 구성되는 만큼 주변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걸인에서 시작하여, 약사부자(藥肆富者), 명기운심(名妓雲心), 관료(官僚), 사대부(士大夫), 폭력배(暴力輩)들이 등장하는 등 각계각층이 출연한다. 실로 광범위한 등장인물 군을 이루고 있다. 셋째, 못생기고 천한 태생의 걸인 ‘광문’을 이 다양한 주변인물 모두가 인정하고 그와 ‘친교’를 맺으려 한다는 점이다. ‘광문’을 좋아하는 이유를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광문이 거짓되지 않는 진실하고 성실한 인간유형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높다. 누구에게나 진실하고 성실하다는 이유로 최하층민인 걸인의 출신임에도 만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설정은 연암의 의식 속에 깔린 인본주의 사상과 진실성을 인간의 최고 덕목으로 뽑는 연암이었기에 가능한 설정으로 당대로서 용납키 어려운 파격적인 설정이라 여겨진다.
이때 돈놀이하는 자들이 대체로 머리꽂이, 옥비취, 의복, 가재도구 및 가옥, 田庄, 노복 등의 문서를 저당잡고서 본값의 십분의 삼이나 십분의 오를 쳐서 돈을 내주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광문이 빚보증을 서 주는 경우에는 담보를 따지지 아니하고 천금이라도 당장에 내주곤 하였다.
광문에 대한 사람들의 신임(信任)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광문이가 빚보증을 서면 액수와 담보에 상관없이 거액의 돈을 빌릴 수가 있다. 광문이 액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인정되는 인물이라는 것인데, 이 대목은 하나의 전제조건을 깔고 있다. 당대의 사람들이 ‘신의(信義)’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이야기의 타당성이 인정이 된다는 점이다. 광문이가 나서는 곳은 어디든 일이 수월하게 풀리고 안 되는 일이 없다. 싸움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중지를 시키거나, 내로라하는 기생운심이가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이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광문’이가 연회에 기()석한 뒤라야 춤을 추어 보이는 것도 ‘광문’에 대해 각별히 예우하고 인정하기에 가능한 대목이다. 또 “결혼할 때 미색을 구하는 것은 여자도 마찬가지이므로 자기는 못생겼으니 여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라는 광문의 풍자에서 남존여비사상이 팽배한 속에서 날카롭게 빛을 발하는 연암의 남녀 평등사상을 읽어낼 수 있다. 연암은 <광문자전>을 통해 신의(信義)있는 생활 자세와 분수를 알고 허욕을 부리지 않는 건실한 삶의 태도를 긍정하고 이를 통해 계급의 차이는 충분히 초월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 참고자료 】
김동국(2011)「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서 본 한중문화교류 연구」계명대학교 대학원 논문
김정애(2007)「연암 박지원 소설에 대한 계층 인식의 틀」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
정재욱(2006)「연암소설에 나타난 문학사상 연구」조선대학교 대학원 논문
김경희(2005)「燕巖朴趾源문학의 교육 방안 연구」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
김정주(2004)「燕巖 朴趾源의 漢文短篇 硏究」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
최명옥(2002)「燕巖小說의 主題美學」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
허수진(2001)「燕巖小說에 나타난 作家意識 硏究」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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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7
  • 저작시기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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