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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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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일본경영과 경제발전
1. 일반적 성공요인
1) 일본 근로자의 강한 근로의욕
2) 현장의 휴먼웨어 기술축적
3) 자금조달방식
4) 장기계속거래를 특징으로 하는 계열의 존재
5) 일본경영자의 재량권 확보
2. 선발국에 대한 후발국의 도전
1) 안행형태적 접근(점진적 접근)
2) 과점적 경쟁체제의 유도
3) 수입억제와 수출촉진
4) 지역별 무역활동의 이중구조적 접근
5) 기술의 효율적 도입과 응용체제의 성립
6) 기술 및 경영기법의 정착화를 위한 일본식 경영체제의 확립
7) 고급인적자원의 Pool화와 집중적 지원
3. 부존자원의 극대활용
1) 이중경제 및 하청관계
2) 국내자원의 최대 동원체제
3) 자원배분의 공대사소

Ⅲ. 일본경영과 디자인전략
1. 근대공업디자인
2. 현대공업디자인
3. 외식산업의 예

Ⅳ. 일본경영과 품질장려상
1. 기본활동(general basic items)
2. 특별 우선 활동(specific priority items)

Ⅴ. 일본경영과 지상파방송

Ⅵ. 일본경영과 일제시대

참고문헌

본문내용

력이 없다는 이유로 양가의 반대에 부딪쳐 결혼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래서 熊本은 졸업직전에 國子와 함께 壹岐를 탈출해 門司의 교우인 木舛富安左衛門의 집에 몸을 의탁하였다. 木舛富는 그 사정을 듣고 松永과 대면하여 두 사람을 후원한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성사시켜 熊本은 木舛富의 농장지배인 자격으로 조선에 진출했던 것이다.
이상이 熊本가 식민지 조선에 진출한 배경이다. 일본인이 식민지 조선의 지주가 되는 것은 싼 지가, 높은 소작료와 이에 연동된 높은 수익성의 존재라는 유리한 투자조건이 식민지 조선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이에 투자를 장려하거나 보호하는 기관 또는 단체가 있어 일본인의 토지 투자를 용이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溝手家(1910년 진출), 西服部家(1917년 진출)과 같은 경우는 이런 조건보다는 일본 국내의 조직적·폭력적 소작쟁의에 대한 대응책이 더 중요한 진출배경이었다. 특히 西服部家는 1910년대에 들어서 소작인들이 단체를 조직하여 소작미 감액을 요구하거나 출장원의 숙소에 대거로 몰려와 폭동을 일으킬 정도로 위협적이었기 때문에 일본국내로부터 부분적으로 식민지조선으로 지주적 발전을 모색하게 되었던 것이다(田中愼一 1985: 528).
熊本농장은 1910년 초 182.9정보에 불과했던 경지소유가 1910년 12월에는 2,470정보로 급격히 증가하여 이미 식민지기 초반에 2,500정보의 거대지주로 성장했다. 1910년 2,300여 정보의 증가는 熊本가 대리분의 토지를 매수한 결과이다. 그리고 熊本는 1932년 3월 경영이 부진했던 大倉米吉로부터 옥구군 소재의 토지 약 583정보(논 약 570정보, 밭 약 6정보)를 구입하여 일약 3,500정보의 지주가 되고 이후 토지는 점차 감소해 1945년에는 2,850정보로 되었다.
熊本는 早期에 조선에 진출하여 일본 자산가의 지원하에 브로커로서 식민지기 초반에 이미 거대지주로 급성장했다는 점이다. 石川縣農業株式會社와 朝鮮興業株式會社는 조기에 거대지주화 했지만 縣의 지원을 받은 농업주식회사이거나 일본중앙 재벌의 계열주식회사 형태의 지주이다. 熊本의 조기 거대지주화는 개인지주의 사례로서 주목할 만하다.
둘째로 일본에서 토지기반을 없다는 점이다. 같은 개인지주인 溝手家, 西服部家, N家의 경우 일본에서 토지경영의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써 식민지 조선으로 진출했지만 熊本은 그것과는 관계없이 일본 지주제의 쇠퇴기 이전에 진출하여 토지경영을 시작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熊本을 ‘純埴民地地主’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는 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해 간다는 것이다. 熊本는 溝手家· 富民協會가 토지소유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과 달리 채산성의 관점에서 토지를 매매처분하고 있다. 1932년 토지를 구입할 때도 ‘당시 경제사정을 감안하면 평당 31전으로 장래 기업가적 이익을 충분히 취득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가격’이었지만 미가의 변동과 토지수지 등 토지경영의 유리성을 감안하여 구입하였으며, 곧 이어 채산성이 맞지 않는 토지를 판매하였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西服部家와 비슷하다. 西服部家는 경제공황기에 농민의 전반적인 몰락에 힙입어 토지를 일거에 확대하고 이후 채산성이 떨어진 토지의 일부를 매각하였다(田中愼一 1985 : 583-589).
다음에는 溝手家· 西服部家를 통해 일본· 조선에서의 토지소유 비중을 보기로 한다. 溝手家(岡山縣소재)는 1782년 약 20정보의 소유지를 기초로 대금(貸金)활동을 통해 토지소유를 확대하여 1819년에 93정보의 경지를 집적하고 400명 전후의 소작
인을 지배하는 대지주로 성장하였다. 이후에도 토지를 집적하여 1884년 114정보로 되어 이 시기에 溝手家의 일본 내 토지집적은 기본적으로 거의 완료되었다. 식민지 조선에서의 토지는 1911년 김제군을 중핵으로 2년간에 걸쳐 전체 토지의 반인 약 85정보를 구입하였으며, 1915년에는 134정보를 집적하여 일본 내 토지소유를 능가하게 되었다. 이후 溝手家는 일본 국내의 토지소유를 축소하지 않고, 식민지 조선의 토지를 확대하여 지주경영의 기초를 의연하게도 토지경영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하여 西服部家(岡山縣소재)는 대본가제도(大本家制度)를 만든 다음 해인 1862년 1862년 3.4정보에서 1884년 43.9정보로 확대하고, 1922년 약 190여 정보로 절정을 맞았다. 그러나 西服部家는 1922-25년 소작쟁의에 대응하여 지주동맹에 의한 소작지 관리방식을 토지회사로 바꾸고 토지를 매각함에 따라 토지소유는 감소하였다. 조선에서의 토지집적 또한 일본 내의 소작쟁의의 대응책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1918년 232정보(충남53정보, 충북 178정보)를 시작으로 1930년 634정보, 1934년에는 일본 내 토지보다 무려 5배 이상이 되는 812정보를 급속하게 확대시켜 나갔다.
1930년 전후 토지소유의 일거적(一擧的) 확대는 경제공황으로 인하여 대량으로 토지를 방매한 조선농민들로부터의 구입에 의한 것이다. 이후 조선에서의 토지집적은 후퇴국면에 들어가 1937년에는 740정보, 1941년에는 696정보로 되었다. 이 같은 감소경향은 ‘농촌진흥운동’으로 지주적 토지소유의 확대가 사실상 곤란한 사정을 반영한 것이었다.
西服部家는 조선 토지소유규모를 계속적으로 감소시키는 대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택지·산림을 투자하고 服部倉庫合資株式會社(1935년), 京城服部合資會社(1935년) 등의 신규기업을 설립하였다(大石嘉一郞외 1985: 182-184). 西服部家는 溝手家보다 사회경제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가는 자본주의적 지주이었다.
참고문헌
◈ 고광명, 일본기업의 경영이념 유형별에 따른 특성 연구, 부산대학교경영·경제연구소, 2010
◈ 남용택, 일본경영이념 의 사회경제적 배경,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경영연구소, 1984
◈ 임천석, 일본의 경제발전과 대외관계, 청목출판사, 2009
◈ 이해묵,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영 성공화 전략 - 일본의 중소기업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한국기초조형학회, 2012
◈ 한은영, 일본 지상파방송 사업자들의 경영과제 및 인터넷사업,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0
◈ Tadashi Mito, 일본경영의 국제화, 한국마케팅연구원,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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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영,   경영,   일본,   경제발전,   디자인전략,   품질장려상,   지상파방송,   일제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