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 paper-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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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영화선택 동기

본론
Ⅰ. 한국 영화 - 가족의 탄생 (Family Ties, 2006) 줄거리
Ⅱ. 외국 영화(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 안토니아스 라인 (Antonia's Line, Antonia, 1995) 줄거리
Ⅲ. 가족의 탄생 (한국 영화) vs 안토니아스 라인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합작영화) 분석 및 비교

결론-맺음말 및 나의생각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 속 남성들은 한마디로 무기력하고 무능력하며 무심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들은 책임감이나 가부장적 권위를 휘두르지 못하고 있다. 즉,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혈연중심의 가족관계를 극복한 것뿐만 아니라 가부장 중심적 가족형태를 조롱하기도 한다.
● 외국 영화 - 안토니아스 라인 (Antonia's Line, Antonia)
#1. 혈연으로 이루어진 댄의 가족은 여성들을 무시하는 권위적인 남성들이다. 이들은 유산 상속 때문에 형제를 죽이는 비참한 모습을 보이며 몰락해간다.
⇒ 전통적인 가부장제 문화에 녹아있는 댄의 가족은 폭력적이고 분열적이다. 즉, 이들의 가족은 영속되지 못하고 산산조각이 나버림을 보여주면서 가부장제 하의 혈연중심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조롱하고 있다.
#2. 테레사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유롭게 섹스를 한다.
⇒ 사라를 낳기 전에 자신의 만족을 위한 절제되지 못한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테레사가 어릴 때 피터에게 성폭행을 당한 영향으로 파생된 행동으로 비춰진다. 남성에게 성을 학대받은 후 성은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고, 자신을 성적 도구로 여기는 남성들을 역이용함으로써 가부장제를 조롱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해 섹슈얼리티의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남성과 수동적인 여성으로 이분화 되었던 기존의 가부장제하의 이분법적 성규범 체계를 거부한다고 볼 수 있다.
#3. 안토니아 가족에게 편입된 신부 -신부는 처음에 신부 노릇을 할 때에는 자신의 욕구는 강간이라는 왜곡된 방식으로 풀어내면서도, 임신한 다니엘과 그것을 가능케 해준 안토니아를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이중적인 생활을 한다. 그러나 신부복을 벗어 던지고 안토니아의 집에서 살게 되고, 레타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는 여성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한다.
⇒ 이 영화의 전개과정을 통해 성스러운 신부는 조롱당하고 그의 보수적 권위는 땅에 떨어진다. 즉, 신부는 전형적인 가부장성을 담은 인간 이였지만 안토니아의 집에 살게 되면서 여성을 이해하는 이상적 인간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신부의 캐릭터 변화과정은 이 영화가 가부장제에 대한 조롱을 일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에 나오는 가족은 아버지 혹은 남편이 없이도 아주 잘산다. '기존의 가족'이 가족의 구성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는 남성의 존재를 안토니아의 가족에서 제거하고 영화의 '들러리'로 주변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결 론 - 맺음말 및 나의 생각
피는 물보다 진하고, 핏줄은 스스로 당긴다는 이런 말들을 습관처럼 읊조리는 한국인의 정신세계 내면에는 혈연에 대한 뿌리 깊은 애착이 자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더욱 나의 피붙이가 아닌 타인에게는 무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나름대로 합리화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부끄럽게도 이러한 사고방식이 아직도 알게 모르게 내재되어 있던 내게, 이번 두 영화는 나에게 충격과 신선함을 동시에 던져 주었으며, 사고의 전환도 이루어졌다.
물론 이 두 영화가 완전히 일치된 영화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가족의 탄생'을 보고 있으면 따뜻함의 전율이 느껴졌고,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 있으면 통쾌함이 느껴졌다. 이것은 아마도 '가족의 탄생'은 장르가 누구나 아우르며 접근할 수 있는 드라마인 반면에, '안토니아스 라인'은 장르가 페미니즘적 영화인 정치적 성향의 색채를 가진 영화였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라는 사회적 배경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즉, 아직은 가부장제가 팽배한 한국과, 남녀평등지향 문화가 발달한 서양인 것이다. 이러한 차이가 감지됨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탄생'과 '안토니아스 라인'은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 나갔다는 측면에서 참으로 닮아 있었다.
'가족의 탄생'은 아버지의 핏줄이 강한 한국사회에서 부계를 정식으로 거부했으며, 가부장에서 벗어난 여성연대를 그렸다. 즉, 여성의 삶을 재구조화하고 대안 가족의 모델을 제시하려는 흔적이 엿보이는 영화였다. 이런 새로운 가족들의 탄생을 통해 기존의 가족에 대한 관념들을 극복, 탈피하며 진정한 가족의 따뜻함과 친밀감, 유대감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더불어 타인에 대한 오픈 마인드는 살아가며 마주치는 그 어느 누구와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삶을 좀 더 희망차게 느낄 수 있게 해줬다.
한편 '안토니아스라인'은 가부장제 하에서의 여성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고 있으며, 성별분업과 강간과 같은 여성의 몸에 대한 자기 결정권 침해를 반대하는 영화였다. 그리고 인간의 자유로운 자아실현이 보장되는 모계 중심의 대안적 공동체 모습을 보여줬다. 즉, 이 영화는 한 인간에게 가족이 굴레가 되지 않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아를 발현하는 공간으로 기능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또한 그러한 가족은 결혼이나 혈연에 의하지 않고도 형성될 수 있는 대안적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화에서 묘사된 가족과 여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통쾌했고, 결코 페미니즘적으로 치우치는 영화가 아닌, 모든 인간이 평등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 영화를 통해 가족의미(이슈)를 분석하면서 그 의미(이슈)들이 상당부분이 오버랩 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 흥미로웠고 가족에 대한 학문적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뿌듯한 기회였던 것 같다. 또한 가족의 사회학적 시각의 확장에 원동력이 되어줬던 함인희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현대에는 지금까지 지배해 왔던 가족과 같은 형태는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의식은 사회에 만연해 있음에 틀림없다.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다양성에 대해 배타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고, 다양성에 대해서 수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인연이다.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시도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 문헌
Diana Gittins (안호용김흥주배선희 옮김), 가족은 없다, 일신사, 1998.
이여봉, 탈근대의 가족들, 양서원, 2006.
  • 가격3,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5.05.05
  • 저작시기2015.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6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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