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목차

1. 한국 영화의 역사
⑴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된 영화
⑵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상영 영화
⑶ 우리나라 최초의 극영화
⑷ 한국 영화의 태동기, 그 의미 깊은 영화들
⑸ 영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우리 영화가 싹을 틔울 때
⑹ 중흥기로 접어든 한국영화. 사랑 받던 그때 그 배우들
⑺ 우리나라 대중적 상업영화의 전성시대
⑻ 소재의 다양한 접근과 영화적 해석으로 새로워지는 한국영화
⑼ 대중과 문화의 접점에선 한국 영화
(10) 스크린의 자유, 독립영화

2. 한국영화의 붐 분석
1) 8,90 년대 영화시장과 투캅스
2) 한국최초의 블럭버스터 쉬리
3) 최대의 국민영화 친구

3. 결론
1) 한국영화 붐의 전체적 요인 분석
2) 한국 영화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본문내용

요를 창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다. 지극히 동양적인 요소만을 포함하여 무거운 영화는 금물이다. 흥행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이 요즈음 영화를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산업으로서의 영화를 이야기 할 때 영화의 본질적 가치는 ‘재미’이어야 한다. 따라서 완벽한 예술로서의 영화가 아닌, 상품으로서의 영화를 만들 때는 이러한 재미를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⑦Relation(해외 배급망과의 제휴)
각 국의 영화배급 체계는 상당부분 그 형태를 달리한다. 그리고 그 배급의 형태가 영화의 흥행에 미치는 영향력도 저마다 다르다. 우리영화의 해외 상영을 위한 배급의 문제는 나라마다 전략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각각의 국가에서 배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체들과 전략적인 제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영화의 흥행 가능성이 보이면 해외의 배급망들은 우리영화의 배급을 자청할 수 있다는 것은 「용가리」가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리영화의 해외배급은 이런 형태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⑧Element(흥행인자)의 충실한 반영
국내 영화시장에서 영화의 흥행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존재하듯이 세계 각 국의 영화시장에서도 흥행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 중 공통적인 요소들을 영화의 제작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함은 국내시장에서의 전략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다.
BACK-up 기능-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기능 우리 영화의 발전은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이를 배급, 상영하는 주체들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하지만 정부의 몫이 있다. 바로 이들 주체들이 개별적으로는 이룰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역할이 영화계를 지원하는 기능, 즉 ‘BACK-up’기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⑨Baby-sitting(영화전문가 양성 지원)
사람의 창의력에서 거의 모든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다른 문화산업과 마찬가지로 영화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따라서 영화에 전문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영화계에서 집중적으로 전문가를 양성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곳은 거의 없다. 영화의 전문가들을 육성하는 방법은 물론 국내 대학의 영화관련 학과 등 각종 교육기관을 지원하는 방법과 특별한 경우 위탁교육을 통하는 방법도 좋지만 그보다도 유능하고 가능성 있는 재원을 선발하여 미국 할리우드 등 영화의 선진지역에 유학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⑩Aid(주로 재정적 지원)의 확대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 것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재원의 마련이다. 정부는 이러한 경우에도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벤쳐기업의 투자지원자인 엔젤(angel) 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현재도 영화진흥공사를 통한 「판권담보 제작비 융자」 등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존재하지만 이 기능 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의 융자 규모인 한 편 당 3억 원은 현재 우리 영화 평균제작비 10억 원의 30%에 불과하다. 따라서 어려운 심사를 거쳐 선정 된 작품이라 할지라도 실제 제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나머지 70%의 재원을 다른 경로를 통해서 조달해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영화마다 차등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결국 정부의 영화제작을 위한 재정적 지원은 벤처산업의 하나인 영화산업에서 제작자만 홀로 부담하여야 하는 위험과 성공의 부담을 정부가 엔젤의 자격으로 함께 공유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궁극적으로 많은 영화의 제작과 그로 인한 성공 가능 확률의 제고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⑪Creativity(창의력) 발휘의 무한한 場 제공
영화에서 필수적인 것은 사람이고 또 그 사람이 제공하는 창의력이 영화 흥행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다. 창의력이 발휘되지 않는 사회구조 속에서는 틀에 박힌, 그래서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뛰어 넘지 못하는 영화들만이 제작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은 마음대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창의력의 발상이 영화의 제작으로 연결되는 고리에서 방해가 되는 각종 요소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최근 영화계의 논란이 되고 있는 등급 외 상영관의 문제도 이러한 측면에서 접근하여야 한다. 영화의 평가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평가에 단순히 하나의 가이드라인만을 제시하자는 것이 선진국의 영화 등급제 배경이다. 그것도 정부와 같은 공공조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민간협의단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유로운 영화의 제작을 통한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등급 외 상영관의 설치를 굳이 회피할 필요가 없다.
⑫Knowledge(지식)의 축적과 전파
마지막으로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은 세계 영화산업에 대한 방대한 자료와 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영화의 제작자들에게 수시로 전파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영화는 단순히 예술작품으로서의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산업 적인 측면에서의 상품으로서 더욱 그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실정에서 세계 영화산업의 흐름을 읽고 이에 대처해 나가는 것은 다른 제조업에서 상품의 제작에 앞서 다른 상품의 특성과 성공/실패 요인의 사례를 연구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우리영화의 흥행과정에서 하나씩 발견되었을 법한 지식들도 축적되어진 곳이 없다. 진정한 영상산업의 자료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자료관을 통하여 지금이라도 하나씩 지식들을 축적하며 세계 다른 나라의 자료들도 손쉽게 구하여 영화의 발전에 이론적인 바탕을 이루려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은 정부가 담당하여야 한다. 또한 영화관련 연구들에 대한 학술적인 지원들도 병행되어 이렇게 습득된 지식들과 자료들이 엄밀한 분석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실제적인 영화의 제작과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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