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5세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에 대한 비평 <그림책세미나 - 그림책 비평> 그림책 10권의 작품성, 발달적 적합성, 교육적 유익성에 따른 종합적 평가

소개글

만3~5세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에 대한 비평 <그림책세미나 - 그림책 비평> 그림책 10권의 작품성, 발달적 적합성, 교육적 유익성에 따른 종합적 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무지개가 사는 숲 속
2. 동글댕글 아빠표 주먹밥
3. 왜 나만 따라와?
4. 악어가 최고야!
5. 수학은 재밌어 - 네모 토끼의 생일
6. 충치 괴물들의 파티
7. 아빠처럼 할래요
8. 까만 크레파스와 괴물소동
9. 난 토마토 먹기 싫어!
10. 우리 엄마

본문내용

왜냐하면 룰라는 싫어하는 음식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감자, 당근, 생선, 콩 그 중에서 토마토를 절대로 안 먹는 룰라! 그런 룰라를 위해 찰리는 색다른 식사법을 고안하게 된다.
룰라가 싫어하는 음식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니 룰라가 자진해서
싫어하는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게 되었다.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그림책이다.
- 글그림 : 로렌 차일드 / 국민서관 / 2001
- 그림책의 작품성 ★★★★★ 5
화려한 색과 다양한 질감, 패턴으로 그림을 표현하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유 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표지에 표현된 찰리와 룰라 그리고 토마토를 보며 다 양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음식들을 실물 사진으로 표현하여 그림책의 분위기가 생동감이 넘치고 유아들이 더욱 더 그림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림책 속 글자 배치 모양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유아들에게 글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평면과 입체를 오고가는 그림 표현을 통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었다.
- 발달적 적합성 ★★★★★ 5
그림책 속 싫어하는 음식이 많은 룰라의 모습이 유아들의 모습과 닮아있기에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다. 무조건 “안돼! 먹어야되! 안 먹으면 키 안큰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음식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법을 시도하며 룰라가 음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찰리가 고안해낸 방법이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초록방울, 오렌지뽕가지뽕, 바다얌냠 등 새로운 음식이름 등은 글자 크기에 변화를 주어 언어적으로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교육적 유익성 ★★★★★ 5
이 그림책은 인스턴트 음식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유아들에게 “편식은 나쁜거야”라고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음식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줌으로써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흥미를 갖게 하는 데 아주 큰 의미가 있다. 롤라가 당근은 토끼들이나 먹는 거라고 먹기 싫고, 콩은 작고 초록색 투성이기 때문에 먹지 않겠다고 이유를 분명하게 이야기 한 것처럼 유아들이 편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진중하게 들어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롤라가 오빠에게 “혹시 이걸 토마토로 안 건 아니겠지? 그치 오빠?”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통해 롤라가 음식을 맛있게 먹게 된 이유가 단순히 오빠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생긴 일이 아니라 음식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그와 어울리는 재밌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일임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 종합적 평가 ★★★★★ 5
다양한 색채, 패턴, 사진을 활용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유아들의 흥미를 이끌어 낸 작품이다. 이 그림책을 통해 단순하게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려는 목적이 아닌 유아들이 편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부모나 교사가 진중하게 들어보고, 유아 스스로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새로운 이름과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고 재미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길 원하는 작가의 깊은 의도가 담겨져 있다.
10)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참 멋지다. 굉장한 요리사이고, 놀라운 재주꾼이고,
그림도 잘 그린다. 또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힘이 제일 센 여자다.
착한 요정처럼 내가 슬플 때면 기쁘게 할 수도 있다.
천사처럼 노래도 잘 하고 사자처럼 으르릉 소리칠 수도 있다.
우리 엄마는 나비처럼 아름답고, 안락의자처럼 편안하고, 아기 고양이처럼 부드럽고, 코뿔소처럼 튼튼하다. 정말 정말 멋진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무용가가 되거나 우주비행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가 되었다.
우리 엄마에 대해 생각해보며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 글그림 : 앤서니 브라운 / 웅진 주니어 / 2005
- 그림책의 작품성 ★★★★★ 5
그림책의 표지에 나타나있는 웃고 있는 엄마가 크게 표현되어있어 유아들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두 손을 귀에 대고 있는 엄마의 행동을 보며 그림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였다. 면지에 나타난 꽃무늬 그림은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며 엄마의 옷을 상징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얇은 선과 수채화 기법을 사용하여 사랑이 많고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더욱 더 강조하여 표현하였다. 마지막 장면에서 괄호 속 메시지(언제까지나 영원히...)는 엄마의 사랑에 대한 긴 여운을 남기며 유아들이 엄마를 생각할 수 있게 동기를 만들어준다.
- 발달적 적합성 ★★★★★ 5
엄마를 상징하는 꽃무늬 옷이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해 유아들과 꽃무늬를 찾아보며 시각적 인 특징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림책 속에서 표현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엄마의 모 습을 과장되고 해학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유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강조되는 단어 (정말 정말, 우리 엄마, 수퍼 엄마, 엄마도 나를 사랑한답니다! 등)는 글자크기에 차이를 두어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엄마와 아이의 깊은 포옹은 엄마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 교육적 유익성 ★★★★★ 5
그림책의 표지에 나타난 엄마의 동작을 따라해보거나 그림책 속 엄마의 모습을 따라해보며 역할극으로 연계해 볼 수 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언어적, 사회적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그림책의 내용을 더욱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처럼 이라는 은유법, 비유법을 사용하여 유아와 활발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무용가, 우주비행사, 영화배우, 사장님 등 다양한 직업을 나타내주어 직업의 다양성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하였다.
- 종합적 평가 ★★★★★ 5
‘우리 엄마’라는 그림책을 떠올리면 따뜻하다 라는 느낌이 가장 많이 든다. 그림책 속 엄마의 상징인 꽃무늬를 장면마다 표현하여 각각 다른 의미를 전달하여 유아들이 꽃무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 엄마의 모습을 떠올려보고 엄마의 깊은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고 사후 활동으로 ‘엄마에게 선물하기’, ‘편지쓰기’ 등을 해볼 수 있다.

키워드

그림책 비평,   작품 요약,   그림책의 작품성,   발달적 적합성,   교육적 유익성,   종합평가,   서평,   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