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적 인간이해 - 프로이드

소개글

정신분석적 인간이해 - 프로이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프로이드의 개관
2) 프로이드의 결정론
3) 무의식 속의 자아
1. 성격이론
1) 성격 구조
2) 성격의 역동성
3) 성격발달
4) 불안과 방어기제

본문내용

4) 불안과 방어기제
(1) 불안
여러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해서 성숙하고 잘 적응된 성인으로서 기능하는 사람의 자아는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런 사람의 자아는 현실과 이드, 초자아의 요구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도 때로는 일시적인 불안으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이런 불안은 보통 모든 인간들이 겪는 일상적인 불안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것들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불안 때문에 매우 심각한 고통을 겪기도 한다. 자아에 대한 절박한 위협을 경고해 주는 기능을 하는 불안은 자아가 약할 때 더 커지게 된다.
정서적 균형을 이루면서 삶을 영위해 가는 우리의 능력은 욕구충족의 과정에서 맞게 되는 여러 가지 압력들에 대처해 나가는 자아의 능력에 달려있다. 한정된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있어 원초아, 자아, 초자아 사이의 갈등이 통제를 넘어서게 될 때 불안이 발생한다. 프로이드는 불안을 세 가지 종류 즉 신경증적 불안, 현실적 불안, 도덕적 불안으로 분류했다. 신경증적 불안이란 본능이 통제되지 않아 벌을 받을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현실적 불안은 외부세계에서 오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도덕적 불안은 자신의 양심에서 생기는 두려움을 말한다. 이러한 불안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험이 점차로 증대하여 자아가 전복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신호로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불안은 개인으로 하여금 위험한 상황에 적합한 방법으로 반응하도록 한다.
(2) 방어기제
견디기 힘든 경험을 잘 극복하려면 최소한 불안을 일시적으로나마 방어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항상 합리적인 인간이 될 수는 없으며, 자기 자신과 주위 현실세계의 요구에 대해서 항상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도 없다. 주위 환경이나 자신의 충동에 비현실적인 방식으로 대처할 때 사람들은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여기서 방어기제란 자아가 불안을 이성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통제할 수 없을 때, 즉 불안하거나 붕괴의 위기에 처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및 행동수단을 말한다.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본인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개인으로 하여금 현실을 거부 혹은 왜곡해서 지각하도록 한다.
억압
사회적으로 혹은 윤리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욕구, 충동, 사고 등을 무의식 속으로 억눌러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용납될 수 없는 욕구, 충동, 사고 때문에 갖게 되는 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고자 한다. 그러나 억압된 내용은 해결된 것이 아니고, 무의식 속에 남아 있어서 현재 그 개인의 행동의 동기로 작용한다. 그것은 꿈, 농담, 말의 실수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억압은 다른 방어기제나 신경증적 증상의 기초가 된다. 반면 의식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눌러 버리는 것은 억제이다.
반동형성
실제의 욕구나 충동 등과 반대되는 행동을 나타냄으로써 금지된 욕구나 충동의 표출로 갖게 될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강한 성욕을 의식해서 불안한 사람이 오히려 외설적인 영화의 상영을 반대하는 선동가가 될 수도 있다.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이 예에 속한다.
투사
자신이 받아드릴 수 없는 충동이나 태도 등을 타인이나 환경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의 결함이나 약점 때문에 갖게 되는 위험이나 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설픈 목수 연장 나무란다.”는 속담이 투사의 한 예이다.
합리화
현실에 더 이상 실망을 느끼지 않으려고 그럴 듯한 구실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먹고는 싶으나 먹을 수 없는 포도를 보면서 ‘신 포도이기 때문에 안 먹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그 예이다.
전위(대치, 치환)
전혀 다른 대상에게 자신의 감정을 발산하는 것을 말한다. ‘동대문에서 뺨 맞고 서대문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다.
승화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형태와 방법을 통해 충동과 갈등을 발산하는 것이다. 예컨대, 정육점 주인이나 외과의사로서의 직업선택에는 공격적 충동의 승화(사회화)가 작용할 수도 있다.
고착과 퇴행
고착이란 새로운 발달단계에로의 진행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발달해 나아가는 것이 불안해서, 현 단계에 그냥 머물러 버리는 것을 말한다. 어른다운 행동과 사고를 해야 할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고등학교 수준의 행동 및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그 예이다. 퇴행은 비교적 단순한 초기의 발달단계로 후퇴하는 행동이다. 동생을 본 아동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응석을 부리는 것도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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