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보고서

소개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소개
2. 내용요약
3. 발췌논평
4. 서술논평

본문내용

그는 그의 운이 다했을 때를 대비해 어느 정도 자구책을 세워놓았고 다 막지는 못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역량은 운으로 감당할 수 없으나 역량은 운을 감당할 수 있게 해줬다.
그러나 이 역시 한계가 보였다. 같은 체사레 보르자 역시 모진 운명을 이기지 못하고 몰락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군주의 상으로 표현되었던 그조차 개인의 힘으로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넘기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이 모든 것을 초월한 가장 강력한 군주국이 될 수 있는 것 인가, 과연 그런 것은 가능한가.
체사레 보르자가 패망하는 시기에 마키아벨리는 그 사건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역량은 꺽였으며 운명은 최악을 향하고 있는 그 때에 놀랍게도 그의 기반은 쉽사리 흔들리지 않았다.
-로마냐의 인민들은 한 달 이상이나 그를 기다렸습니다. 로마에서는 그가 거의 반죽음의 상태였는데도 안전했습니다. 게다가 발리오니, 비텔리파, 오르시니파의 지도자들이 로마에 왔지만, 그에 대한 어떠한 반란도 선동할 수 없었습니다.-(57p 7~12)
그의 모든 행보는 이미 그의 국가 깊숙이 스며들어 견고한 토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의 역량과 행운이 모두 그의 국가 자체에 녹아내려 토대로 체화된 것이었다. 여기서 마키아 벨 리가 그렇게 강조하던 국가의 지속성이 나타나게 된다. 국가를 유지하고 이어나가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여기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인간의 근본적 한계로 인해 군주 개인의 역량은 지속성을 지닐 수 없다. 결국, 개인적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군주국 자체의 능력향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군주가 지향해야 하는 것은 단지 군주 개인의 역량의 강화나 그 개인의 권력의 지속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것은 군주의 역량과 행운을 군주국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그는 완전하게 성공한 예시를 절대 들지 못했다. 군주 개인에게 허락된 능력이나 운으로선 모든 것에 성공하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이다. 다만 그는 하나의 작은 실마리를 남겼다. 뛰어난 역량과 행운으로 무장한 군주 , 그리고 그런 군주를 양분 삼아 자라는 군주국. 비록 군주 개인은 몰락할지 몰라도 그런 그들을 먹고 자란 군주국은 충분히 강력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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