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고전의 이해 ‘장자’ : 교육고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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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고전의 이해 ‘장자’ : 교육고전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책 선정이유

본론

결론: 평가 및 소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야기하고 있다. 장자는
이 예문을 통해 도통의 과정을 설명한다. 이는 매일 매일 조우하는 일상을 어떤
성질과 감정에 이끌리지 않고 충실히 접근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도계에서는
시간을 무시하고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성과주의를 배제하고, 시숙(時熟)의 논리
를 제언한다. 선진과 후진의 품위의 차이는, 그 시간만큼 간격을 두고 성립하는
조건이다. 교육적 노력과 시간이 품차를 좁혀줄 것이다. 여기서 과정적 삶이 가
져다주는 희열과 만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의 학교는 목표 지향적
이다. 어느 시점에 정량의 성과가 가시화 되어야만 한다. 과정적 삶이 가져다주
는 충만은 없고 결과지상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이상의 논의에서 장자가 이상적 인간으로 제시하고 있는 지인의 성격을 토대
로, 교육본위론의 교육적 인간과 함께 견주어 탐색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를
보았다. 장자는 우리에게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창조성과 나를 버리고 타자에
게 나를 내어주는 열린 마음, 그리고 세계인식을 위한 탐구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 같은 내용은 교육본위론이 주장하는 교육적인 인간
상을 담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장자는 지인을 궁극적인 인간으로 설정하고 거기에 도달할 것을 주문하고 있
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완성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인은 어떤 경
지에 도달하는 특정한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으로, 보편자에게는 이상적인 세계
로 남아 있다. 여기에서 장자의 지인과 교육본위론의 교육적 인간과의 차별성이
드러난다. 그래서 교육본위론에서는 최종적인 인간은 추천하지 않고 다만 주체
의 변신을 통한 과정적인 삶에 충실한 것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합당한 원리
로 교육의 내재율을 주창한다.
교육적 인간은 교육의 내재율에 충실해야 한다. 교육계는 여타의 세계와 확연
하게 구분되는 모종의 규칙과 준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육한다는 것은 놀
이와 같은 고유한 규칙을 수반한 특정한 세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즉 세계에
대한 인식활동은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어떤 힘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나름의 특성을 유지하는 준칙과 내재율에 따라야 한다. 교육에는 품위의 고양을
전제로 선진과 후진이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러한 작업이 진행
되는 동안 교육의 내재율이 자리한다.
내재율의 대략적인 내용은, 상구의 자리ㆍ존현ㆍ순차ㆍ자조ㆍ자증과 하화의
이타ㆍ존우ㆍ역차ㆍ원조ㆍ타증의 원리를 말한다. 이 내재율에 따라 주체와 대상
과의 접촉을 통해서 앎을 확장시킨다.
결론: 평가 및 소감
이상에서 먼저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으로 지인과 교육적 인간의 관
계를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인간사회가 잉태하고 있는 한계점들을 극복하는 방
안들이 응축되어 있어서 재론의 여지가 남아 있다. 그러나 지인의 성격과 교육
적인 인간과의 관계성에서 정합성보다는 부분적인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지인은 완전한 인간을 말하고 있으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완전
한 인간은 존재하기가 어렵다. 다만 이상적인 인간으로 상정하고 거기에 이르는
길목에서 인간이 각성하고 지향해야 할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반면에 이러한 인간상은 현전의 학교교육에서 정하는 교육적 인간과는 상반
된다. 현재 학교에서는 교사만이 교육적 인간이고, 학생은 교육을 받는 피동적
존재이다. 그러나 교육본위론에 의하면 하화자와 상구자 모두 열정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교육적 존재, 교육적 인간이다.
결론적으로 교육본위론에서 주장하는 주된 내용을 토대로 보면 지금까지는 학
교라는 공간만을 거점으로,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교육 활동으로
간주하였다. 그 결과 교육적인 인간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집단, 즉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보다 교사를 절대시 하는 빗나간 현상을
초래하였다. 이는 교육을 구획하고 재단함으로써 존재론적 인간의 본원적 역할
을 퇴색시킨다. 이제 현전의 교육학에서 교육의 원천이라고 자처했던 학교태에
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로 향도할 수 있는 인간상을 구현할 때이다.
참고 자료
김달진, 『선시와 함께 엮은 장자』, 고려원, 1987.
안동림 역주, 『장자』, 현암사, 1993.
박일봉 편역, 『장자』( 내, 외, 잡편 ), 육문사, 1990.
이강수, 『노자와 장자』,길, 1997.
장순용 역, 『장자가 노자를 이야기하다』, 자작나무, 1998.
유소감, 『장자철학』, 소나무. 1998.
임헌규 임정숙 역, 『난세의 철학』, 민족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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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3.21
  • 저작시기2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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