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신약성서의 형성과 발전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02 신약성서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신약문서의 성격
3. 초기기독교의 설교와 예수의 전승들
4. 복음서의 자료들
5. 신약성경의 정경화 과정
6.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혼동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복음서에 정확한 연대기적 관심, 예수의 개인적인 모습, 예수의 인격의 발전을 설명하거나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연관시키려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기적 양식이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견해들은 현대의 독자들이 전기를 읽으면서 기대하는 것들이다.
고대 전기의 특징은 다르다. 복음서를 현대의 전기물로서가 아니라 그것이 집필된 시기를 배경으로 읽는다면, 완벽한 전기는 아니지만 복음서 기자들이 예수의 ‘의미’뿐 아니라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전기 작가들은 인물의 성격 발전을 추적하지 않았으며, 성격 자체에 대한 요약도 잘하지 않았지만 인물의 행위와 말을 통해서 드러낸다.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이 수법이 오랜 문학적 전통을 가진 세련된 고대 전기 기술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복음서가 예수의 행위와 말을 기록함으로써 예수의 성격을 그리는 것처럼 보였다면 우리는 그들의 의도를 오해한 것은 아니다.
마가가 그리스 로마적 전통에서 예수의 전기를 쓰려고 하지는 않은 것은 거의 확실하다. 마가복음서에는 고대 전기 작품의 수법에 익숙한 독자들이 당혹할 만한 양식이 많이 존재한다. 복음서의 기자는 예수의 죽음을 강조했으며, ‘복음서의 시작 부분’에 예언의 성취임을 말하거나 독자가 예수에 대해서 무엇인가 알리라는 가정을 지닌 듯한 수수께끼 같은 도입부, 이상하리만큼 갑작스런 결말, 재미있는 일화에 대한 기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복음서가 기록된 지 60-70년 이후 그리스도교 독자들이 복음서를 전기로서 읽었음은 거의 의심할 바 없다. 이 당시 저스틴 마터는 복음서를 ‘사도들의 회고록’이라고 하였고, 이때쯤 익명의 저자에 의한 글이 아니라 저자의 이름과 연결되었다. 또 마태복음서와 누가복음서는 예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련된 문체와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마가복음서보다는 조금 더 고대 전기와 가깝다.
복음서 기자는 스스로 ‘복음서’란 장르를 만들어낸 것이다. 마태와 누가는 마가복음서의 장르에 큰 영향을 받았다. 요한복음서는 다른 세 복음서에서 직접적으로 양향을 받지 않은 듯하다. 그렇다면 마가와 요한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새로운 문학 형태를 만들어낸 것이다. 구약성서나 후기 유대 문학, 또는 같은 시대의 그리스 로마의 문학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복음서는 전기의 요소나 신학 저술의 요소 또는 비극적인 면까지도 연상하게 할지 모른다. 그러나 복음서는 이 어떤 범주와도 쉽사리 그럴듯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6. 결론
성경을 해석하고 공부할 때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은 원문이 없다는 사실이다. 많은 신학자들이 제시하는 자료들은 결국은 모두 사본이고 다량의 수집자료가 만들어 낸 개연성이 오늘날까지 주장되는 학설들의 근거이다. 기본적으로 신학도 인문학이라는 전제를 인정한다면 학설들의 가부가 아니라 각 학설의 근거자료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결해야 유려한 해석이 될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오늘날 통설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자료설’은 ‘네자료설’에 무리 없이 녹아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신약 정경의 형성을 이해해야 한다.
신약 정경의 형성은 기독교 공동체의 처음 300년 동안 회람되던 많은 문서들 가운데 선택되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교회 지도자들의 모임에 의해 결정된 후 정경으로 읽혀진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 가운데서 생겨났다는 점이다. 공동체는 그 책들을 사용하면서 다른 것들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기독교 신앙을 일으키고 풍성하게하고 바로잡는 데서 그 책들이 드러낸 능력을 존중하게 되었다. 따라서 신약 정경은 어떤 권위 있는 사람이나 회의에 의해 위로부터 부과된 것이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되는 수 세기 동안 그 공동체의 전체적인 경험과 이해를 대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자기의 말씀을 인간의 말에 담아 전달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단적으로 표현하시는 한 가지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오랜 세월을 지나며 성경이 탄생하기 까지 변하지 않고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말씀은 지금도 우리에게 남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원하신다. 말씀은 살아 운동력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한 이 말씀은 세상 끝날 까지 영원히 존재하며 믿는 자들에게 힘과 용기와 믿음의 근거가 될 것이다.
※ 에필로그....!!
본 발료자료를 준비하며 사경회기간을 지나는 아름다운 경험을 하였다. 도서관 보다 사경회의 기도의 자리에 이 난제들을 올려놓고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참고문헌>
김경희 외, 『신약성서개론』, (서울:대한기독교서회 2009).
박수암, 『신약연구개론』,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1998.
박창환, 『성경의 형성사』, 대한기독교서회, 2009.
E. P. 샌드서/M. 데이비스 - 광곤복음서 연구샌더스, 데이비스, 공관복음서연구, 76-77.
엘리자벳 악트마이어 저, 소기천 역『새로운 신약성서개론』, 대한 기독교서회, 2004.
이상규, “초기변증문서 무슨 의미 지녔나”, 교회와 신앙, 2003.
전경연 외 3인 공저, 신약성서개론, 1958.
A. Harnack, Die Briefsammlung des Apostels Paulus 1926.
A. M. 헌터, 『신약성서개론』, 한국장로교출판사, 1997.
Carl R. Holladay, "A Critical Introduction to the New Testment", 2005.
E. Massaux, Influence de lp Evangile de saint Matthier sur la litterature chretienne avant Irenes(Unovelsitas Catholicca L,ovaniens's, Dissertationer... Ⅱ, 42), 1950.
Graham Stanton, 김동건 역, 『복음서와 예수』, (서울:대한기독교서회, 2000).
W.G큄멜 저, 박익수 역, 『신약정경개론』, 대한기독교서회, 2004.
  • 가격5,000
  • 페이지수35페이지
  • 등록일2017.06.12
  • 저작시기2010.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2797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