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소설을 끝난다.
어쩌면 이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은 답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가 무엇보다 궁금해 할 일들은 전혀 풀어놓지 않을 채 끝나기 때문이다. 시로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유, 하필이면 ‘쓰쿠루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말한 이유, 시로의 죽음에 관한 일들. 이외에도 하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이유, 사라와의 관계의 행방 등. 소설은 수수께끼투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책을 읽는 내내 쓰쿠루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은 후에는 내게 ‘쓰쿠루’라는 친구가 한 명 생긴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몰입하여 읽을 수 있어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추천하고 싶다.
어쩌면 이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은 답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가 무엇보다 궁금해 할 일들은 전혀 풀어놓지 않을 채 끝나기 때문이다. 시로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유, 하필이면 ‘쓰쿠루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말한 이유, 시로의 죽음에 관한 일들. 이외에도 하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이유, 사라와의 관계의 행방 등. 소설은 수수께끼투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책을 읽는 내내 쓰쿠루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은 후에는 내게 ‘쓰쿠루’라는 친구가 한 명 생긴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몰입하여 읽을 수 있어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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