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포스티노’ 영화감상문과 시는 무엇인가

소개글

‘일 포스티노’ 영화감상문과 시는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로 정의되곤 한다. 영화에서 마리오가 한 말 중 두 대사가 와 닿았다. ‘모든 아름다움을 갖고 간 줄 알았는데 나를 위해 남겨두었다.’ 파블로 네루다가 칠레로 돌아간 후 마리오가 섬의 아름다운 것들을 녹음하며 한 말이다. 어떤 낯섦도 지니지 않은 이 평범한 문장이 내게는 시처럼 들렸다. 추억이 시로 남았다.
본디 이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의미를 확대한다면, 시가 어떠한 형태이든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말로 들린 말은 이것이다. ‘시는 시를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다.’ 시는 나의 필요로 나를 변화시키기에 생명을 지니지만 누군가에게 가서 존재되지 않는다면 그 시는 생명을 지니지 않는다. 영화에 담긴 시는 생활에서 끊임없이 살아 숨 쉬고 있었고, 그랬기에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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