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앙리의 문학수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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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앙리의 문학수업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작품에는 황당할 만큼 사실임직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남아메리카의 어느 조그만 나라 독재자인 에밀리오 아버지, 화려함의 극치인 저택에서 사는 프랑스 외교관인 아나이스의 부모, 작가였다가 대통령의 문학담당 자문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앙리의 아버지 얘기는 일종의 과장법이다. 그러나 크리스 도네르는 그 과장법을 통해서 간결하고도 정곡을 찌른 단 몇 마디 말들로 아이들에게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 작품에서 이 작가가 붙들고 있는 변함없는 화두이다. 아니, 그것은 모든 작가들의 화두이기도 하다. 그것을 이처럼 ‘가볍게’ 건드려서 강한 효과를 내는 것이 그의 특기일 뿐. 결국 이 작품은 ‘문학 수업’일 뿐 아니라 모든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인생 수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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