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소개글

[독후감] 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시가 보인다. 그 도시는 '겨울'이다. 생명력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차고 시리다. 도시와 겨울은 도시속에 사는 인간들 사이의 희미하기 짝이없는 관계들을 나타낸다. 또한 스물 다섯이란 나이에 너무 많이 늙었다는것을 깨닫해 해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혀 모르는 이들이 서로 만나 진심없는 이야기나 지껄이는 것에서 우리는 무언가 상실된 사람들의 존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인간관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서로가 고독해 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구원해주려 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이 도시(서울)란 차갑고 육중한 단어로 표현되었고 그것에 겨울이 함께 하는것이다. 그래서 '서울 1964년 겨울'이란 제목은 그렇게 거창한 제목이 아님에도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제목인것 같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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