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에 나타난 인물의 유형 분석 -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나타난 아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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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동문학에 나타난 인물의 유형 분석 -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나타난 아이들의 모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괭이부리말 아이들』에서 나타나는 아이들의 모습
1. 숙자와 숙희
2. 동수와 동준, 그리고 명환
3. 영호와 명희
Ⅲ. 결언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람들, 너무나 가난해서, 입에 풀칠하기가 힘들어서 고통스러워하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밑에서 아무런 꿈도 없이, 미래도 없이, 회색빛 구름만을 마음에 품은 채 타락하는 아이들이 사는 괭이부리말. 명희는 이곳이 너무나 싫었다. 그녀는 ‘괭이부리말에서 자란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너무나 때도 싶었던 사람이다. 자신과 괭이부리말 사람들은 차원이 다르고, 자신이 그 사람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도 너무 싫어했다. 마침내 그녀는 괭이부리말을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신의 계시였을까? 그녀는 다시 교사가 되어 괭이부리말로 온다. 그녀는 너무나 불쾌했다. 그녀의 몸은 괭이부리말에 있었지만 마음은 괭이부리말을 떠난 지 오래였다. 그랬기에 명희는 자신의 학생들에까지 마음을 주지 못한다. 그저 그 아이들을 가능성 없는 아이들로 치부해버렸다.
이런 선생님을 믿고 희망을 품었던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어떠했을까?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그녀에게서 지식을 배웠을지는 모르나 사랑을 배우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꿈이나 희망이라는 단어도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껍질만 있는 선생님이기에 괭이부리말 학생들은 어디서도 사랑을 느끼지 못한 채, 허전함을 달랠 길 없었을 것이다. 숙자가 어머니의 가출로 인해 의욕이 없었을 때, 김명희 선생님과 상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숙자가 진심으로 그녀와 감정적인 교류를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을 것이다.
영호가 그녀에게 동수의 상담을 부탁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동수를 보지도, 동수와 이야기해보지도 않고 동수를 가능성 없는 아이, 미래가 없는 아이라도 단정지어버렸다. 그래서 영호의 부탁을 단호하게 자른다. 하지만 영호가 예전의 초등학교 선생님의 모습과 똑같다고 말하자 명희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명희는 아마 자기 자신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그들의 아픔을 감싸 안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녀의 작은 힘으로나마 괭이부리말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녀는 드디어 괭이부리말에 마음을 열게 된다. 명희는 ‘천사들의 합창’에서의 히메나 선생님과 같은 따뜻한 선생님이 된다.
명희는 아이들로 인해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 된다. 명희에게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서 꼭 필요한 아이들이 된 것이다. 명희도 아이들의 사랑을 먹으면서 살게 된다.
이렇게 영호와 명희에 의해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 ‘소설이니까 가능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너무나 아이들이 쉽게(?) 변했다고 해야 할까? 과연 아이들이 이런 영호와 명희를 이렇게 쉽게 받아들일까?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이렇게 아이들이 순수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소설이기 때문에 미화되고, 과정된 것이 분명히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도 ‘꾸준한 사랑이 이런 아이들을 바꿀 수 있다’라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순수하다는 것을.........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영악한 아이도 순수함을 잃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순수함을 잃고 영악함이 그 부분을 메운 것이 아니라 순수함을 간직한 채 영악함이 그 위를 덮었다고 말하고 싶고, 믿고 싶다.
Ⅲ. 결언
이 작품에서의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빈민 지역에서 상처받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마음과 처지를 좀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아이들은 분명히 아웃사이더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음울한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깨끗하다. 순수한 아웃사이더들이다. 명희, 영호, 숙자 어머니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그들을 영어 표현으로는 옳지 않을지도 모르는 ‘The Pure Outsiders’ 라고 한 것은 삶이 가난하고 힘들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따뜻하다는 의미이다.
이 작품은 리얼리즘 아동문학의 모습을 띠고 있다. 아이들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대로 나타낸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이 소설에는 아이들이 몰라도 될 이야기가 잔뜩 있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줄 이야기는 아예 보이지 않으니까 굳이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필요가 없고, 오히려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어른들이나 재미있게 볼 만한 작품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작품이 이렇게 현실적이기에, 이렇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아웃사이더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기에, 너무나 자기 세상 밖에 모르는 지금이 아이들에게 보다 넓고, 구석진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한다.
이들이 사회의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일반적인 아이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이런 아이들의 모습은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고, 나날이 이런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 이상 이 아이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중, 고학년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모습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위안과 본보기가 되도록, 아닌 학생들에게는 이런 학생들에 대해 마음속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반면에 이 작품이 현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품 속의 아이들은 현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영호, 명희 같은 사람은 얼마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작품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 책을 특히 예비 교사들을 포함하여 모든 교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소위 변두리 지역에 발령이 난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보면, 이런 저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랑으로 대해야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얼른 3년 채워서 중심지역으로 발령받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명희와 같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 또한 많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머리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아이들을 사랑할 때, 어떠한 아이라도 순수한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말이다.
Ⅳ. 참고문헌
김중미(2001). 괭이부리말 아이들. 서울 : (주)창작과 비평사
원종찬(2004). 동화와 어린이. 서울 : (주)창비
  • 가격1,6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8.04.21
  • 저작시기201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5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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