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방송대 교육사회학]학교는 죽었다를 읽고 1 학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가? 2 학교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 개선방안은 무엇인가?-학교는죽었다

소개글

2018년 방송대 교육사회학]학교는 죽었다를 읽고 1 학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가? 2 학교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 개선방안은 무엇인가?-학교는죽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학교는 죽었다” 책 요약
1) 학교는 죽었다 1장 “학교를 왜 거부하는가” 요약
2) 학교는 죽었다 2장 “학교는 무엇을 하는가” 요약
3) 학교는 죽었다 3장 “학교는 무엇인가” 요약
4) 학교는 죽었다 4장 “학교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요약
5) 학교는 죽었다 5장 “학교의 기원” 요약
6) 학교는 죽었다 6장 “특권유지의 제도적 기반” 요약
7) 학교는 죽었다 7장 “민주적 제도는 가능한가” 요약
8) 학교는 죽었다 8장 “교육자원의 재조직” 요약
9) 학교는 죽었다 9장 “교육인력의 재조직” 요약
10) 학교는 죽었다 10장 “보편적 교육의 재정문제” 요약
11) 학교는 죽었다 11장 “교육의 혁명적 역할” 요약
12) 학교는 죽었다 12장 “평화혁명을 위한 전략” 요약
13) 학교는 죽었다 13장 “우리들 각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요약

2. 학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가?
1) 학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 학교는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가?

3. 학교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1) 학교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2) 학교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 참고문헌

본문내용

태의 후기 중등 교육 제도 및 기관들이 설립·확대된다. 해방 이후 약 40여년을 거치며 초등, 중등, 고등 교육의 순서대로 교육 기관이 발달하며 대중 교육이 점진적으로 실현되었지만, 1990년대부터는 고등 교육이 급속도로 확대되어 명실상부하게 대중교육으로 자리 잡게 되고 ‘고교 유형의 다양화, 특성화’라는 이름으로 후기 중등 교육의 세분화가 나타났다. 상급학교로의 진학이 일정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자 교육 단계의 역순서대로 분화가 일어난다. 한편 규제강화와 완화가 반복되던 자비 유학에 대한 규정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완화된다. 세계화의 추세와 교육 선택권이라는 명목으로 1994년부터는 외국어 시험 제도가 폐지되고 2000년에는 자비 유학 허용 기준이 중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완화되었다. 유학 규제 완화와 영어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교육 영역과는 별도로 조기·해외 유학과 같은 교육을 목적으로 한 국제적 이동이 증가한다.
이와 같은 교육 제도의 변화는 교육비의 대부분을 가계 혹은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한국에서 학력 자본을 획득하고 이것을 사회적 지위 획득에 활용할 수 있는 이들을 선별하는 여과 현상이 전체적인 교육 과정의 낮은 단계에서부터 작동하게 됨을 의미한다. 즉 계층화된 교육 체계에서 얼마나 높은 위치를 점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이른 시기부터 교육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고 지불할 수 있는가는 중요한 계급 재생산의 기제가 되었다. 그러나 교육 기회의 확대 속에서 학력주의와 업적주의의 결합, 그리고 산업화 시기 사회이동에서의 교육의 효과가 일정 부분 작동했음을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대중들은 계급·계층 상승 내지는 물질적 보상을 기대하며 교육 경쟁에 뛰어든다. 이는 구조적인 불평등을 간과하게 만들면서 교육을 통한 계급 재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이데올로기적인 효과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즉 오늘날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는 자원 동원이 가능한 특정 계급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진학 및 교육 기회의 상승으로 교육에서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 완화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다.
이제 두 번째로 “학교 자체가 지배적 제도”라는 라이머의 주장에 대해 생각해보자. 앞 서 언급하였듯이 라이머는 학교가 국가와 권력자들이 사회를 통제하는데 용이하도록 교육하고, 계급을 분류하는 곳이라고 하였다. 즉, 학교가 “특권유지의 제도적 기반”인 셈이다. 이를 위해 국가 또는 권력자들은 학교 교육이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지길 원한다. 주입이라는 말은 이미 나쁘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학교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배울 것인가 하는 문제부터 미리 다른 사람에게 의하여 결정되어진다. 배울 가치가 있는 것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뿐이며,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다면 학교에서 가르쳐줄 것이라는 믿음이 주입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편성되어 있는 교과과정을 하나하나 공부해 가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학교의 노예가 되고 만다고 라이머는 이야기한다.
학교가 “특권유지의 제도적 기반”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최근 우리사회에서도 있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학교교육은 아직까지 권력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데 이용하려 하고 있다.
2) 학교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사회의 학교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먼저, 가난한 자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현실, 즉 교육 불평등의 개선방안에 대해 생각해보자. 학력과 학벌을 중시하는 우리사회에서 교육 불평등은 계층 간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교육의 폐해를 없애고, 학교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하여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자율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고, 학습 방법을 개선하여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내신중심의 대학 학생선발을 유도함으로써 대학입시에 예속된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모든 국민에게는 국민으로서 받아야 할 최저선의 교육수준을 국가가 보장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에 노력해야 한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는 교육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루며, 국민들의 과도한 가계 부담을 해소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학생의 정상적 발달을 도모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학입시에 지나치게 얽매이고 있는 학교 교육의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 우리사회는 학벌사회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간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대학은 더욱 깊은 학문을 하기 위한 문턱이다. 이러한 대학이 교육의 최종목표가 된다면 우리나라 교육이 올바른 길을 갈 수가 없다.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학벌주의와 학연주의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학교 교육이 바로 설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학교가 지배적 제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선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대학입시는 국가가 관리하는 선발 시험 제도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인하여, 평가가 교육 과정에 발전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평가에 의해 교육 과정이 역으로 왜곡 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평가가 교육을 지배할 때 학교 교육은 시험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전락하고 만다. 문제 해결능력 등 시험에서 요구되는 기능만이 의미를 가지게 되고, 단기간에 많은 지식을 주입시키는 주입식 수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주입식 교육은 학교를 지배적 제도로 이용하기에 딱 좋은 교육 방법이다. 학교가 입시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열린 교육을 행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국가가 대학의 학생 선발권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전형을 대학에 자율적으로 맡겨, 오로지 성적이 아닌 다양한 방법과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발제도를 대학 자율에 맡겼을 때 비로소 학교 교육이 권력의 손아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라이머 지음(김석원 옮김), 학교는 죽었다,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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