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독후감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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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이 연 10%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웃긴 건, 이 강력한 중국의 보호 무역 앞에 다시금 잘못 기억되고 있는 자유주의 무역의 역사가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갈수록 기술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자 대중 무역적자가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옛날 영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제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미국은 중국에게 집요하게 자유무역을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규제를 풀어도 대중적자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미국은 중국 제품을 상대로 이중관세라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만다. 이제 거꾸로 중국이 자유 무역을 하자고 요구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얼마나 웃긴 장면들인가. 그들의 행위는 결국 자유무역을 하는 건 약한 국가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WHO, IMF 등은 그 대표적인 나쁜 사마리아인 대행자라 이 책은 역설한다. 세련되게 포장한 신자유주의라는 이론적 무기를 앞세워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것, 그 세계화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의 허구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키워드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자본주의,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