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가에 대한 몇 가지 고찰 - 창작연대 작가와 장르 사랑의 노래 연모 대상 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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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가에 대한 몇 가지 고찰 - 창작연대 작가와 장르 사랑의 노래 연모 대상 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랑의 노래로서의 황조가> 이 부분은 꽤 흥미로웠다. 작품을 무리하게 역사적 사실과 연관시키지 않고 우선 텍스트 내에서 의미를 최대한 찾아낸 다음에 사회와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좋았다. 우리가 노래를 들을 때에도 가사나 시대배경을 떠올리기보다는 멜로디에 우선 마음이 이끌리지 않는가. 이 <황조가>도 일단 텍스트로 충분히 소화한 뒤에 우리가 조금씩 의견을 덧붙여 나가는 식으로 받아들인다면 좋을 것 같다. 사랑의 노래에서 인간의 생존 법칙으로, 그것을 풍요의 의미로 무리하게 확대 해석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과정이 급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4) 연모대상에 대한 논란은 꽤 충격적이었다. 연모한 대상이 화희도 치희도 아닌 전부인이었다니, 이 의견은 김봉영이 주장한 것인데, 그렇게 생각하니 왜 그럼 화희와 치희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부인이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면 굳이 화희, 치희 두명의 부인을 내세울 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배경담에 나오는 글자에 ‘과거’에 의미를 부여해서 치희가 아닌 죽은 송비라는 논리를 내세웠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자면 우리가 <황조가>에 부여한 의미들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부정적으로 보았다. 이렇게 내용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의견도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논문과 좀 가까워진 것 같았다.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인터넷으로 논문 한번 검색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꼭 도서관에서 논문을 복사해야 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 내가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글을 안 써졌다. 앞으로 있을 여러 번의 과제를 통해서 논문과 좀 친해지도록 노력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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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1994), 『한국문학통사 1』,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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