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의 아이들을 읽고

소개글

교실 밖의 아이들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진영이도 그래도 딸 중에선 막내딸인데 진석이가 늦둥이로 태어나는 바람에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에게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것이었다. 진석이와 진영이가 4살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는 얘길 올해서야 실감하고 어찌나 놀랬는지 모른다. 그래서 진영이는 자기 나름대로 항상 우리에게 관심을 끌고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정말 내가 그 동안 크게 관심을 가져주지 못했었다. 진영이와 내 친구의 경우로 초점을 옮겨서 생각해보니 또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이 그 관계에서의 문제점을 알아내는 것만이 아니라 알게 된 그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서로 상호협력하여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실 밖의 아이들이라는 책 이름처럼 이 책은 교실과 관련하여 초등학생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교실이라는 구체적인 공간도 확대하면 하나의 사회이다. 사회는 어느 누구 혼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다. 그러한 공간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누구 하나 낙오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직접 문제 상황 속에 있는 아이가 되어보기도 하고 또 부모와 교사의 입장이 되어서 바라볼 수도 있었다. 이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생김새만큼이나 성격도, 가능성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다른 아이들이 많이 있다. 그 아이들을 정말 나도 \'선물\'로 여길 수 있는 사랑이 어린 눈길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교사가 되고싶다는 소망을 하나 더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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