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공리주의 이론의 적용 (이론 개관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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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덕교육론] 공리주의 이론의 적용 (이론 개관 사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론 개관
2) 사례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기서 발생한다. 냉장고가 한 대였든 두 대였든 상관없이 냉장고에 넣어두는 가벼운 음식물(빵, 우유, 음료, 과일, 과자 등)이 가볍게(?) 사라지는 것이다. 이 음식물 실종사고 한두 번이 아니라 악순환이 되는 것이 더 문제인데 그 이유가 내 우유를 누가 가져가면 나는 남의 우유를 가져가고. 이런 식이 되면서 끝없는 범죄의 고리를 물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소음 문제이다. 이 기숙사가 워낙 오래전에 만들어지고 또 많은 투자로 만들지 않은 지라 방마다 방음설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조용히 있으면 옆방에서 뭐라고 말하는지 다 들릴 정도인데 나 같은 경우, 방에서 크게 웃으면 우리 층 계단을 올라오기 전부터 친구들이 내 목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이다. 이러한 실정으로 소음의 문제는 하나둘 씩 발생한다. 방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도, 자는 학생도 있는 반면, 다른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으므로 서로의 배려차원에서 부딪히는 부분이 생기는 것이다. 웃고 얘기하는 것을 떠나서 밤이나 낮에 학점을 위해 리코더나 단소 연주하기, 이어폰 없이 피아노 연주하기, 12시 넘어서 룸메이트들과 통쾌, 상쾌 수다 등으로 서로 피해를 주고 입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교대를 다니는 지방 학생으로서 기숙사만큼 괜찮은 곳은 없는 게 사실이다. 가격 싸고, 11시 되면 교내 모든 사람을 내쫓고 12시면 교문을 잠그는 경비아저씨의 철저한 안보시스템과, 컴퓨터와 프린터 무상제공, 텔레비전과 휴게실, 독서실 제공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서록관 시스템과 사랑스러운 룸메이트들에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관생들 사이에서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사라질 수 있는 이 같은 문제점이 해결되어 더 아늑하고 즐거운 기숙사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 사례2. 기숙사에서 >
< 사례2 분석 >
위의 사례는 교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관생들과 겪게 되는 불편한 점을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왜 발생된 것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공리주의 입장에서 분석해보겠다. 위에서 지적한 기숙사 생활에서의 문제들은 시설이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관생들 사이의 배려의 부족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밤 10나 11시경이 되면 방에서는 최소한 목소리를 낮추고, 악기연주는 기숙사의 방음시설이 좋지 않으므로 밖에 나가서 하거나 음악실을 이용하면 되는데, 자기 방에서 룸메이트들과 밤늦게 얘기하는 쾌락, 멀리 이동하는 수고(불쾌)를 줄이고 방에서 악기를 연습하려는 쾌락이 기숙사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관생들의 쾌락과 상충하면서 발생됐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도난사건도 목이 말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마셨던 남의 우유 하나가 돌고 돌아 내 우유가 실종되게 되고 또 연이어 남의 우유를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가볍게 보면 나는 내 우유의 양을 먹는다는 쾌락에서 시작되었지만 결국은 서로의 우유를 훔쳐 먹게 되는 관생 전체의 불쾌로 번져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실제 기숙사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대안을 내놓고 있는데 악기연주에 대한 제재(규칙공리주의)가 그 예이다. “기숙사에서 리코더나 단소를 연주하는 일, 이어폰 없이 큰 소리로 각 층 복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관생은 각 방 룸메이트와 함께 벌점을 부과한다.” 한마디로, 부과되면 보너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퇴사로 이어지는 벌점을 내세워 규칙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놓은 것이다. 룸메이트들과 연대 책임으로 벌점을 받는다는 것이 다소 공포스럽기는 하나 이 방침이 세워진 이후로 많은 관생들이 기숙사에서 악기 연주를 자제함으로써 조금 더 조용한 기숙사 분위기가 유지된다는 점(최대다수 최대행복)에서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외의 문제들, 룸메이트들의 밤늦은 유쾌통쾌 수다와, 음식물 실종사건은 실제로 제재할 방도가 없어서 서록관 자체에서 권고 멘트만 날리고 있는 실정이다. 내 생각에도 여기에는 다른 방도가 마땅치 않다고 생각한다. 음식물 도난과 소음을 줄이자고 층마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또 카메라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사람을 고용해 관리하는 관리비가 결국에는 관생들에게 더 많은 기숙사비를 내게 할 것이고 오히려 전체적인 불쾌를 더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음식물 도난과 소음이 결국은 나를 포함한 기숙사 관생 전체에게 불쾌를 주는 것을 인지하고 서로서로 조금 더 배려하고 양보하여 행동한다면 가장 합리적이고 모두에게 쾌락을 증진시키는 행복한 기숙사 생활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Ⅲ. 결론
도덕이라고 하면 모두 바탕에 “사람이라면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한다.”(칸트)라는 사고가 깔려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우리가 행동하는 많은 부분에서 더 많은 사람의 더 많은 이익(쾌락)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리주의는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좋은 도덕적 지표라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는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바는 날로 다양하고 많아지고 있고 이러한 사회에서 모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행위는 찾기 힘들 것이다. 이 때, 공리주의는 최대다수의 최대이익(만족, 쾌락)을 추구하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리주의의 핵심이 결과주의인 것을 보면 항상 결과만 고려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다른 도덕적 판단의 기준과의 중용을 통해 옳은 행위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좋은 게 좋은 거죠.”라는 말을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 글을 맺고자 한다. 교통법규를 어겨 경찰에게 걸린 국가 고위간부가 꽤 두둑한 흰 봉투를 건네며 “좋은 게 좋은 거죠.”라고 말하는 상황이라면, 예상외의 돈을 벌게 되는 경찰이나 신상에 오점을 남기지 않게 되는 고위 간부나 모두 쾌락을 가지므로 옳은 행위일지도 모른다.(행위공리주의) 그러나, 이 둘을 제외한 다른 수많은 다수에게는 돈 없어서 교통 법규를 잘 지켜야하는 불쾌와, 돈으로 인해 사회 질서가 무너질수도 있는 불쾌의 양이 더 많으므로 옳은 행동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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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덕교육론] 공리주의 이론의 적용 (이론 개관,   사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