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in the classroom

소개글

감상문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in the classroom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본문

3. 맺음말

본문내용

는 것처럼 했다. 예전처럼 전기 기술자가 매일 전구를 갈았지만 같은 밝기의 전구였다. 거짓으로 줄이는 경우에도 노동자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생산 효율성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의료나 산업 혹은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요법이나 설비, 제도의 도입이 불러온 효과를 분석하려 할 때에는, 환자나 노동자 혹은 학생의 상태가 그전보다 나아졌다는 것만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이 새로운것이 더 나았다는 사실을 밝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도입하지 않은 대조 집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호손 효과와 위약 효과에서 보았듯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는 일반적 대조 집단과는 다르게 호손 통제에서는 새로운 처치를 요한다. 새로운 처치는 검증하려고 하는 대처 방안과 동일한 효과를 지니지 않는 것으로 한다. 만일 새로운 대처 방안이 호손 통제 처치보다 더 효과적이라면 호손 효과나 위약 효과보다는 대처 방안 자체 때문에 효과를 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실험에서는 무작위로 어린이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집단은 아무런 실험 처치를 하지 않았고 두 번째 집단은 호손 통제를 했다. 세 번째 집단은 실험 집단이다. 실험 끝머리에 실험 집단 어린이들은 무처치 대조 집단 어린이에 비해 두 배나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차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호손 효과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에서의 변화를 측정하는 연구에서는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자가 교사일 때가 많으며 이때 호손 효과는 직접 어린이에게 일어나거나 혹은 교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교육 개혁 프로그램을 예를 들면 기존의 교육 제도에 도입할 때에 학교 행정 담당자와 교사들은 그 프로그램의 효율성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애초부터 그들의 협력을 얻어내기란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험적 개혁 프로그램은 그 효율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혼동될 가능성이 높다. 실험 집단과 대조 집단만을 활용하는 간단한 실험의 기대 통제에서 실험은 네 가지 조건으로 나누어 실행할 수 있다. 둘은 실험 처치를 하고 나머지 둘은 통제 ‘처치’를 한다. 실험 처리를 한 둘 가운데 하나에서는 교사들로 하여금 성공할 것으로 믿도록 한다. 그리고 통제처치를 한 대조 집단 가운데 하나에 대해서는 교사들로 하여금 사실대로 말해 믿도록 한다. 이런 기대 통제 실험에서 나온 데이터는 단순한 양방향 분산 분석 방법으로 분석해낼 수 있다. 이 책의 중심 내용은 다른 사람의 행위에 대한 예측이나 기대가 자기충족 예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에 관해 설명하자면 교사의 기대가 학생의 수행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자기충족 예언에 대한 여러 다른 연구들을 종합해보아도 교사가 단 순히 예측하는 것만으로 어떻게 지적 능력의 성장을 가져오게 되는것인지는 단지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어쩌면 교사는 지적 성장을 기대한 학생을 대할 때 좀더 유쾌하고 다정하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러한 교사의 태도가 학생의 지적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교사는 실험 집단의 특별한 어린이들을 좀더 세심하게 관찰하였을터이고 이런 관심으로 인해 올바른 답변에 대한 신속한 반응 강화를 가능하게 했으며 그에 따라 학습 능력이 높아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실험 집단 어린이의 지적 수행 능력 평가에서도 교사는 좀더 사려 깊게 살피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을 것이다. 이러한 학습 태도의 변화는 IQ 검사의 비언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데 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말하는 내용과 방식, 시점 그리고 얼굴 표정, 자세, 또 신체적 접촉 등을 통해 교사는 실험 집단 어린이들에게 지적 성장의 기대감을 전하였으리라는 것이다. 또 불리한 여건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크 초등학교는 어떤 직접적 해결책도 마련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직접적 변화가 있도록 한 대상은 교사였으며 학생들은 간접적인 변화를 경험했을 뿐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좀더 많은 관심을 집중해야 할 대상은 교사였다. 만일 교수법의 변화가 없는데도 학생의 지적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얻게 된다면 다른 교사에 대해서도 이런 방법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교원 연수 기관에서 학생의 지적 수행에 대한 교사의 기대가 자기충족 예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기대가 생겨날 수 있게 되었다. 그 새로운 기대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보다 어린이들이 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다는 기대이다. 이러한 기대는 최소한 불리한 여건에 있는 어린이를 대할 때 교사에게 회의적 생각이 들게 할 여지를 줄여주는 것이다. 따분한 듯 학교 운동장을 배회하는 지저분한 외모의 어린이를 보고 사람들이 그러듯 쉽사리 예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실현될 힘을 지니고 있음을 교사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교사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다. 교사는 교실 안의 피그말리온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맺음말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기대, 예측이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라고 불렀다. 즉 자기 충족 예언, 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나 기대가 행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이론이다. 나는 위에 중심으로 나온 교사·학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물론 여러 방면에서 새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처럼 우리가 단순히 지켜보는 것에 지나지 않고 어떠한 힘을 작용하고 작용받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자면 책 중에 이런글이 생각난다. “당신이 나를 항상 꽃 파는 여자로만 대하면 꽃 파는 여자밖에 될 수 없다. 하지만 교양 있는 숙녀로 대한다면 교양 있는 숙녀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한 사람이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인 기대와 믿음이 그만큼 중요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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