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 - 내가 느끼는 43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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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 끝나는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14연대의 모두가 정말로 모두 좌파세력이고 윤리적인 부분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였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5월31일까지 4.3기념관에서 제68주년 4.3 초대전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 이라는 주제를 가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위령제를 보기위해 4.3평화공원을 찾은 날 기념관 1층을 둘러본 뒤 2층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았는데 대부분 평화를 상징하는 그림들이었다. 4.3의 비극적인 부분을 부각한 작품들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은데 평화를 향해 나아가자 정도로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4.3사건이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반쪽정도의 분량으로 실려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때 들었던 것보다 직접 인터넷도 찾아보고 기념관도 다녀옴으로써 더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잊지 말고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이런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왜곡된 사실들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기를 바라는 바이며 4.3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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