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도안] 콜버그의 도덕 이론

소개글

[학습지도안] 콜버그의 도덕 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기영이의 잘못이지 우리의 잘못이 아니므로
기영이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 바꾸어 말하면 지금 의논하는 자리에서 대장을 바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봅시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시합에서이기는 것보다 친구 사이의 도리가 더 중요하므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므로
-다음 날이라도 모여서 의논할 수 있으므로
-기영이가 없는 자리에서 대장을 바꾸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대장을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경기에 이긴다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시합에 진 것이 꼭 기영이 책임만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에
-기영이가 친구들과 다투고 서로 사이가 멀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이 선택한 가치, 태도가 반드시 타당한 근거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하여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 합리적인 도덕적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원론적으로 가치갈등 수업의 마무리는 모두가 합의해서 결론을 맺든가, 아니면 평행한 대립으로 끝나게 된다. 평행한 대립으로 끝나더라도 교사가 어느 한쪽으로 또는 종합하여 결론을 내려서는 절대 안 된다. 그것은 이 수업모형을 적용한 근본정신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이런 점에서 바람직한 가치, 태도를 함양해야 하는 초등학교에서는 가치갈등 수업이 무리가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지도 내용
교수-학습 활동
다른 사람의 의견 존중
< 실천 동기 부여 >
■바람직한 가치가 무엇인지 살핀 후,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마음을 다진다.
여러분의 생각에는 어느 쪽 의견이 더 타당한 것으로 생각합니까?
-기영이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
왜 그렇게 생각하였습니까?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훨씬 소중하므로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 대장을 바꾸는 것보다 친구 사이의 도리(우정)가 더 중요하므로
오늘 우리가 의논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서로 의논을 할 때 지켜야 할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것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등
다른 사람의 의견 존중은 어린이회 시간에 잘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자신의 다짐을 이야기해 봅시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Ⅲ. 끝맺음
도덕과는 도덕의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도덕적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기르고, 나아가 행동과 실천화를 돕는 교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도덕과 교수학습에서는 가치 규범에 대한 인지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서적, 행동적 측면도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
7차 교육 과정의 도덕과 교사용 지도서에는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위해 대부분 도덕과 수업의 일반적 절차 모형을 적용한 수업 안을 예시하고, 필요한 경우 대안 활동으로서 수업 모형 적용 수업을 안내하고 있다. 다양한 수업 모형의 적용 대신에 이처럼 일반적 절차 모형을 중심으로 예시한 것은, 도덕과 수업 모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장 교사들에게 일반 모형만이라도 숙지하여 지도한다면 도덕과 교육의 본질에 적합한 수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도덕과 수업의 일반적 절차는 도덕과 수업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우리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최소 요건에 불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장의 교사는 이러한 일반적 절차에 의해 예시된 수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행합일의 통합적 접근과 도덕과 교육의 본질에 적합한 수업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 전략의 활용이 요구된다.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보면 가치 규범과 도덕적 의무들이 서로 충돌하는 가치 갈등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올바른 가치를 분별하고 합리적으로 선택,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사실적인 정보의 부족, 도덕적 원리들 사이의 충돌, 개인적 가치와 공적 가치간의 대립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사회가 갈수록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그 심각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오늘날 도덕 교육이 어려워지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도덕과 교육은 도덕적 갈등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가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합리적 판단과 결정은 기분, 편견, 전통, 권위 등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논리와 경험적 숙고를 통해 과학적이고 탐구적인 과정을 거치는 판단과 결정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적 능력은 도덕적 문제 사태에 직면했을 때, 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도덕적 사고, 판단대로 행동이 나타나 주지 않기 때문이다. 도덕적 사고와 판단대로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도덕적 정신력인 의지를 동원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도덕적 의지는 감정과 쾌락에 저항하고 이성으로 의무를 앞세우며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용기로서, 이러한 정서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반복적 훈련을 통해 습관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과 교육은 도덕적 문제 사태를 도덕적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사고, 판단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도덕적 열정과 의지를 단련시키는 지도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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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버그 도덕이론 p 205, 218
- 가치갈등 수업모형 p 572,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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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갈등 p 135,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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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식, 도덕ㆍ윤리과 교수 학습과정, 양서원, 2000
이택휘 외, 도덕과 교육의 이론과 실제, 교육과학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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