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푼크툼 - 합성리얼리즘 사진의 유령 합성되는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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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 푼크툼 - 합성리얼리즘 사진의 유령 합성되는 자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디지털 사진의 푼크툼
3. 포토리얼리즘에서 합성리얼리즘으로
4. 사진의 유령
5. 합성되는 자아
6. 나오는 말

본문내용

시대의 자아는 포착된 정체성이 아니라 합성된 정체성으로 존재한다. 기타노 켄(北野謙, 1968~)은〈우리의 얼굴〉이란 명칭으로, 특정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필름에 담아 디지털 방식으로 그들의 얼굴을 합성하였다. 그 사진에는 모종의 푼크툼이 존재한다. 켄의 인물들은 개별자의 몸으로 출현하는 보편자에 가깝다.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물의 개별적 존재 뿐, 사물의 보편적 개념은 카메라로 담을 수 없었다. 하지만 켄의 작품에서는 보편자가 불현 듯 개별자로 현상한다. 그렇다면 아직도 고정된 정체성을 주장할 수 있는가? 위의 책, 83~84쪽.
(2)초상의 죽음
켄의 사진은 전통적 초상보다는 정보의 시각화에 가깝다. 흔히 초상은 영혼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라 하지만 디지털 사진에는 이처럼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다. 디지털은 ‘주체의 죽음’이라는 포스트모던의 주제를 ‘초상의 죽음’으로 변형시켰다. 아날로그 초상이 ‘현존하는 것’의 재현이라면, 디지털 초상은 ‘잠재적인 것’의 현전이다. 디지털 초상에는 아날로그 초상과 구별되는 고유의 미학이 있다. 컴퓨터 위에서 이미지를 중첩시키는 것은 사실 시각적 데이터의 평균치를 구하는 매우 건조하고 삭막한 작업이지만, 거기서 나온 최종 결과는 뜻밖으로 고요한 천사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 얼굴을 보는 것은 거의 玄玄의 체험, 즉 神적인 것의 강림을 보는 황홀경에 가깝다. 진중권 지음, 『이미지 인문학』 2, 천년의 상상, 2014, 85~87쪽.
6. 나오는 말
인간의 내면은 잠재되어 있는 욕망의 그림자를 느꼈을 때 혼란스러워진다. 푼크툼은 사진을 통해, 가리워진 자기내면을 찌르는 자극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푼크툼의 우연한 효과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얻어진다. 멈춰있지만 멈추지 않은 시간, 제한되었지만 제한되어 있지 않은 공간을 포착하는 것이 사진의 미학적 기능이다. 디지털 미감은 이러한 아날로그 사진의 미감을 확장시킨다. 디지털세계로 감상자가 들어가, 과거, 현재, 미래, 가상의 공존을 경험함으로써, 언캐니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인간은 신이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듯, 창문(Window)을 통해 세계를 인식한다. 앞으로 인간은 문을 열고 가상현실로 들어가, 디지털 세계를 체험할 것이다. 이러한 시, 공간적 혼돈 속에서 디지털 푼크툼은 ‘만들어진 나’가 ‘절대적 나’를 잊지 않고, 현실세계에 존재토록 환기시키는 자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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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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