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도서]
『퇴적공간 - 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오근재 지음, 민음인, 2014)
느낀점, 내용요약
『퇴적공간 - 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오근재 지음, 민음인, 2014)
느낀점, 내용요약
본문내용
했을 때 내가 처음 느낀 것은 노인들의 냄새였다. 얼마나 여기 많이 모여있으면 이런 냄새가 날까.. 그때는 노인들을 위한 이런 시설도 있구나 생각하고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은이의 글을 읽고 좀 더 깊이 들어가보면 또 그러한 문제점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시설의 규모에 비해 이용을 원하는 노인들이 많아 평등이 주는 가치는 개인의 존엄과 연결되지 못한다는 것.. 노인 개개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활성화될수록 역설적으로 노인들은 가정을 떠나 더욱 고독한 개별자가 되어 갈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을..
국가가 모든 개별자를 상대로 책임지려는 무모함으로부터 벗어나 가정과 공동체와 더불어 그 부담을 나눠지려는 정책으로 복지 문제를 바꿔야 한다는 것..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살려주고 다시 그것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활력을 줄수 있는 선순환의 정책에 대해 우리모두 다같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꼈다.
3부
내용요약
3부 고독과 소외의 진짜 얼굴
지은이는 잉여얼굴에 대해서 말한다. 얼굴에서 어떤 것이 주된 얼굴이고, 어떤 것이 다쓰고 남은 잉여얼굴일까. 들뢰즈는 기쁨이나 슬픔, 또는 진지함이나 괴로움이 주는 실제 상황을 선별하는 정서적 공명이 일어나는 그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어있다고 말하거나 ‘나머지’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노동의 현장을 상실했을 때 표정을 관리해야할 사회적 요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얼굴은 신체기관인 머리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진다.
다시말해 구조조정이나 은퇴로 인해 노동의 현장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표정을 관리해야할 사회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소위 ‘잉여얼굴’이 될수 있다. 이러한 얼굴을 탑골공원에서 볼수 있다. 탑골공원의 노인들은 노동의 현장에서 벗어난 잉여 인간들이고, 이제는 더 이상 접대용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는 잉여얼굴의 소유자들이다. 그러한 잉여인간, 잉여얼굴들이 모여 앉아있는 장소가 종로3가지하철역사이다. 지은이는 강희안의 ‘고사관수도’에 그 노인들을 비유하며 아무 목적없이 정처없이 떠있는 그들의 모습을 비유하였다. 종묘시민공원은 그렇게 현실의 냉혹함에 밀려 퇴적된 노인들의 공간이라고 하였다.
느낀점(의견)
지은이가 몽유도원도와 종묘시민공원의 사진을 비교해놓은 것을 보았을 때, 그 장소가 아무리 그들 나름의 활동으로 활발하다고 하여도 어쩐지 그렇게 한 장소에 많이 모여있는 노인들과 한방향을 보고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섬
국가가 모든 개별자를 상대로 책임지려는 무모함으로부터 벗어나 가정과 공동체와 더불어 그 부담을 나눠지려는 정책으로 복지 문제를 바꿔야 한다는 것..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살려주고 다시 그것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활력을 줄수 있는 선순환의 정책에 대해 우리모두 다같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꼈다.
3부
내용요약
3부 고독과 소외의 진짜 얼굴
지은이는 잉여얼굴에 대해서 말한다. 얼굴에서 어떤 것이 주된 얼굴이고, 어떤 것이 다쓰고 남은 잉여얼굴일까. 들뢰즈는 기쁨이나 슬픔, 또는 진지함이나 괴로움이 주는 실제 상황을 선별하는 정서적 공명이 일어나는 그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어있다고 말하거나 ‘나머지’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노동의 현장을 상실했을 때 표정을 관리해야할 사회적 요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얼굴은 신체기관인 머리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진다.
다시말해 구조조정이나 은퇴로 인해 노동의 현장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표정을 관리해야할 사회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소위 ‘잉여얼굴’이 될수 있다. 이러한 얼굴을 탑골공원에서 볼수 있다. 탑골공원의 노인들은 노동의 현장에서 벗어난 잉여 인간들이고, 이제는 더 이상 접대용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는 잉여얼굴의 소유자들이다. 그러한 잉여인간, 잉여얼굴들이 모여 앉아있는 장소가 종로3가지하철역사이다. 지은이는 강희안의 ‘고사관수도’에 그 노인들을 비유하며 아무 목적없이 정처없이 떠있는 그들의 모습을 비유하였다. 종묘시민공원은 그렇게 현실의 냉혹함에 밀려 퇴적된 노인들의 공간이라고 하였다.
느낀점(의견)
지은이가 몽유도원도와 종묘시민공원의 사진을 비교해놓은 것을 보았을 때, 그 장소가 아무리 그들 나름의 활동으로 활발하다고 하여도 어쩐지 그렇게 한 장소에 많이 모여있는 노인들과 한방향을 보고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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