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한 일장연설보다 농담 같은 말에 숨겨진 날카로운 한마디가 더 인상적일 수도 있다. ‘코리언 스텐더즈’만 해도 그렇다. ufo가 남긴 대항할 수 없는 그 메시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박민규의 \'농담 속 칼날\'의 위력을 확인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류, 삼류를 쳐다보는 그 시선은 또 어떠한가. 아버지를 밀어야 하고 \'세상의 산수\'를 깨우쳐 가는 푸시맨의 이야기를 다룬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취업준비생과 사장, 그리고 세계의 이류와 삼류들을 이야기를 다룬 ‘아, 하세요. 펠리컨’만 해도 글이 단순히 엉뚱하기만 해서 주목받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오히려 엉뚱함 속에서 따스한 것을 털어놓을 줄 아는 사연은 박민규이기에 가능한 일 일 테고, ‘카스테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일 테다.
- 이외수(소설가) : 대한민국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 하나를 지목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박민규라는 작가의 출현을 지목하겠다.
- 김영하(소설가) : 박민규에게서 뭔가를 빼앗아올 수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가 창안하여 우리에게 덥석 안겨준, 그 놀랍도록 새로운 문장을 가져올 것이다.
- 카스테라 리뷰 중에서.
- 이외수(소설가) : 대한민국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 하나를 지목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박민규라는 작가의 출현을 지목하겠다.
- 김영하(소설가) : 박민규에게서 뭔가를 빼앗아올 수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가 창안하여 우리에게 덥석 안겨준, 그 놀랍도록 새로운 문장을 가져올 것이다.
- 카스테라 리뷰 중에서.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