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손원평 작가의 책이었던 ‘서른의 반격’을 읽고 나서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서 읽어봤던 것이
‘아몬드’였다. 소설의 설정도 흥미롭고 줄거리도 재미있어서 쉽게 읽혔다.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주인공인 두 소년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모습에 관한 것 이다.
소설의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작가가 아기를 낳은 후 너무나 작고 여린 생명체를 보면서
‘이 아이가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든지 변함없이 사랑해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이 소설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작가는 조금 뻔할 수 있지만 결국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도 혹은 괴물로 만드는 것도 모두 사랑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청소년은 아니지만 아
이를 낳은 엄마도 아닌 나는, 두 가지 입장을 모두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내가 성장기
때 부모님께로부터 받았던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이 났고, 내가 후에 아이를 낳았을 때 과연 나는
어떤 어른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중에 다 읽은 후 이 소설이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이라는 것
을 알았다. 아마도 학생인 주인공들이 주변의 사랑과 관심에 따라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볼 수 있
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들을 변화시키는 사랑을 주는 것은 어른들이기 때문에 어른들
도 읽어보면 느끼는 점이 많은 소설이다. 그 뿐만 아니라 어른이긴 하지만, 감정에 서툴고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들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는 나를 돌아보면서도 책을 읽었다.
소설의 주인공인 ‘윤재’는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우리 뇌 속에는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감정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재는 이 편도체가 선천적
으로 작아서 감정을 느끼는데 서툴다. 특히 공포심을 잘 느낄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윤재는 어릴 때부터 잘 웃지 않는 아기였다.
‘아몬드’였다. 소설의 설정도 흥미롭고 줄거리도 재미있어서 쉽게 읽혔다.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주인공인 두 소년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모습에 관한 것 이다.
소설의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작가가 아기를 낳은 후 너무나 작고 여린 생명체를 보면서
‘이 아이가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든지 변함없이 사랑해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이 소설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작가는 조금 뻔할 수 있지만 결국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도 혹은 괴물로 만드는 것도 모두 사랑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청소년은 아니지만 아
이를 낳은 엄마도 아닌 나는, 두 가지 입장을 모두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내가 성장기
때 부모님께로부터 받았던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이 났고, 내가 후에 아이를 낳았을 때 과연 나는
어떤 어른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중에 다 읽은 후 이 소설이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이라는 것
을 알았다. 아마도 학생인 주인공들이 주변의 사랑과 관심에 따라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볼 수 있
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들을 변화시키는 사랑을 주는 것은 어른들이기 때문에 어른들
도 읽어보면 느끼는 점이 많은 소설이다. 그 뿐만 아니라 어른이긴 하지만, 감정에 서툴고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들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는 나를 돌아보면서도 책을 읽었다.
소설의 주인공인 ‘윤재’는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우리 뇌 속에는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감정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재는 이 편도체가 선천적
으로 작아서 감정을 느끼는데 서툴다. 특히 공포심을 잘 느낄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윤재는 어릴 때부터 잘 웃지 않는 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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