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한국, 중국, 일본의 신화 각 1편씩을 선정하여 이들 3편의 신화의 의미, 상호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관하여 서술하시오.

소개글

(방통대) 한국, 중국, 일본의 신화 각 1편씩을 선정하여 이들 3편의 신화의 의미, 상호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관하여 서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한국의 신화
2. 중국의 신화
3. 일본의 신화
4. 유사성과 차이점
III.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중심인 인간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상과 직결되어 있다. 하느님까지도 사람을 부러워했다면 이 속에 인간 지존 사상이 숨어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인간을 신처럼 공경해야 한다는 사고와도 연결해 볼 수 있다. ‘홍익인간’이 바로 이러한 사상의 표현이다. 홍익인간은 곧 사람 하나하나, 어떤 사람에게든 최대의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인애의 사상이며, 지상에서 사랑과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념을 내포하고 있다. 환인과 환웅, 그리고 환웅과 곰 사이에는 인격적인 신뢰와 동정과 사랑만이 있었을 뿐, 갈등이나 오해나 증오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은 또한 상호 투쟁과 정복으로 점철되어 있는 여타의 서구 신화와 차별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III. 결 론
흔히 신화를 어렵다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신화의 다의성 또는 다차원성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신화의 주인공은 때로 반인반수의 형상을 하고, 이상한 탄생을 하며, 보통 사람의 수명을 훌쩍 뛰어넘기도 한다. 신화의 힘은 신계나 신성의 존재 여부보다는 그러한 세계 및 존재에 대한 인간의 관여, 곧 믿음에서 생겨난다. 이러한 신성에의 관여는 개인의 삶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지만,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신화는 그것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공동체의 사회와 문화에서 중요한 힘으로 살아 있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마을 공통체, 씨족집단, 종교공동체, 민족 또는 국가의 신화는 그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살아있는 힘으로 작용함으로써, 그 공동체를 결속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세계의 모든 신화에서 오늘날과 같은 우주가 존재하기 전인 태초에 존재하는 것은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아무것도 분리되지 않고 분별되지 않은 채 엉겨 있는 혼돈이다. 어떤 이름으로도 불리지 않고, 어떤 모습으로도 정해져 있지 않고, 사물과 사물 사이의 어떤 분별도 존재하지 않는 그 선행하는 우주의 모습은 인간의 지각으로는 파악되지 않았거나 기억할 수 없는 원시 우주의 존재를 짐작케 한다. 또는 인간적인 관점에서 그것은 아직 그 자신을 우주와 분리시켜 사고하지 않았고, 그래서 객관적 타자로서의 우주를 규정하지 않았던 원시 인류의 미분리적 사유를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세계의 모든 민족들은 이와 같이 미분리된 우주로부터 새로운 질서가 존재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를 구축했다. 우주라는 말이 동시에‘질서’를 의미한다는 사실은 새로이 창조된 이 우주가 질서 잡힌 세계임을 말해준다.
그러나 세계의 창조 신화들이 이처럼 기본적인 유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기 서로 다른 민족과 언어ㆍ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나름의 고유한 특질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문헌
노성환, 일본에 있어서 한일신화의 비교연구, 비교민속학 33집, 2007, pp.45-74.
서대석, 박종성, 구비문학의 세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13, p.43.
Wilkinson, Philip Philip, Neil, 신화의 세계, 북이십일 21세기북스, 2009,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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