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현상을 말한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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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상을 말한다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책적 선택’이라기보다는 ‘부자에 더 퍼주기’라는 인상을 들게 하는 측면이 많다. 또한 그의 정책의 시비를 떠나, MB정권의 국민에 대한 대응 방법이 적절하지 않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보수든 진보든 현재처럼 자신은 선으로, 상대는 악으로 규정한 채 상대방을 대한다면 영원히 이런 선악의 구도는 지속될 것이고, 소모적 정쟁은 끝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조선의 경우처럼 양자 모두 자멸하고 말 것이다. 민주주의는 선택의 미학이다. 비록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 선택을 인정해 주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믿는다.
이 책의 곳곳에서 보이는 선, 악 구도의 이분법적 방식은 이제 지양해야 할 때다. 지금의 보수가 구체제라면 지금의 진보 또한 구체제일 수밖에 없다. 안철수 교수는 자신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 말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게 가능한 말인가 의심스러웠다. 상상력의 부족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보수이고 누구를 위한 진보인가? 부자를 위한 보수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진보도 아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보수, 우리 모두를 위한 진보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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