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 자신은 순수하려 노력하면서도 속됨을 꿈꾸고 그것을 원한다. 그리고 현실을 떠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기도 하는 것. 그 역시 \'나\'이다. 마지막으로 조와 박을 생각해본다. 조와 박 역시 \'나\'일 수 있고, 또한 그들의 모습이 \'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를 찾는다. 이렇듯 「무진기행」은 나의 \'나\'을 향한 긴 과정의 하나이며, 나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만난 또 하나의 길일 것이다. 이렇게 문학이란 나의 \'나됨\'을 찾고확인하는 방식인 것이다.
「무진기행」은 소소한 일기장처럼 느껴진다. 내가 쓴 \'얽매임\' 없는 자유로운 일기. \'나\'가 있고, \'나의 세상\'이 있는 「무진기행」이라는 일기. 그 곳에 오롯이 숨 쉬고 있는 무진의 햇살을, 안개를, 그리고 \'나\'를 읽는다.
//끝//
「무진기행」은 소소한 일기장처럼 느껴진다. 내가 쓴 \'얽매임\' 없는 자유로운 일기. \'나\'가 있고, \'나의 세상\'이 있는 「무진기행」이라는 일기. 그 곳에 오롯이 숨 쉬고 있는 무진의 햇살을, 안개를, 그리고 \'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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