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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느냐에 따라서 끊임없이 달라질 수 있는 열린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괴물과 싸우려는 자가 괴물로 변할 수 있다면, 괴물로 변한 자 역시 다시 괴물과 싸우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와 행동에 따라 변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다시 말해서 괴물로 변해가고 있더라도 앞으로 어떤 행동을 반복 하는지에 따라서 다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 역시 그런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어떤 행동을 꾸준히 반복하는 데에는 강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철학의 힘, 인문(Humanity)의 힘을 믿는다. 의지로 충만한 인간은 아니 나는 다시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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