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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랐다. 경제적어려움에 부닥친여자 주인공에게어느 날부자인 한 남자 주인공이 나타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사랑을 표현하는 흔한 줄거리였는데, 결말은 항상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떠난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남자 주인공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더 큰 자괴감과 무기력함에 빠지며 스스로 독립해 나간다는 이야기. 그런 드라마를 볼 때마다 이해가잘되지 않았다. 왜 굴러들어 온 복을 제 발로걷어차는지. 그런데 저자의 의견대로라면정확히 해석되는것이다. 남자 주인공은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자고 여자 주인공의 힘든 상황을 스스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엄청나게 중요한 기회를 빼앗은 것이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공감과 연대의 확인’이라는 글귀처럼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이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가는 길에동행하면족할 것이었다.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것만 보고 생각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었다면 이 책을 읽으며 편협하고 일률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관점에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뜻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뻤다.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것만 보고 생각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었다면 이 책을 읽으며 편협하고 일률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관점에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뜻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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